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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장르 격전지는 ‘미소녀 게임’

  • 정우준 기자 coz@khplus.kr
  • 입력 2020.01.16 10:10
  • 수정 2020.01.16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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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게임사들이 2020년 첫 시작과 함께 각양각색 매력을 담은 미소녀들이 등장하는 신작 타이틀을 연이어 선보이고 있다.
 

사진=(상단 좌측부터 시계방향으로) 썸에이지, 명일방주, 네오위즈, 넥슨

첫 포문을 연 타이틀은 썸에이지의 슈팅 모바일게임 ‘하트인걸’이다. 지난 14일 정식 출시된 ‘하트인걸’은 2066년을 배경으로 한 판타지 학원물 미소녀 모바일게임으로, 매력적인 12명의 소녀들이 유저들과 함께 전장에 나서는 작품이다. 이에 따라 유저는 일명 ‘하트 포스’로 불리는 소녀들의 전투력 향상을 꾀할 수 있으며, ‘쓰다듬기’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교감을 나누는 것도 가능하다.
뒤이어 금일(16일)에는 대륙을 강타한 모바일 서브컬처 게임 ‘명일방주’가 모습을 드러낸다. 하이퍼그리프가 개발하고 요스타가 서비스 예정인 ‘명일방주’는 황폐화된 세상 속에서 희귀광물 ‘오리지늄’을 둘러싼 사투를 그린 모바일 디펜스 RPG다. ‘디펜더’, ‘스나이퍼’, ‘메딕’ 등 8종의 클래스를 수집하는 재미를 담고 있으며, 레벨 업 외에도 정예화, 잠재력 향상을 통해 강력한 전사로 육성하게 된다. 특히 ‘소녀전전’의 일러스트를 담당했던 ‘해묘’가 개발 총괄 PD로 참여해 수려한 비주얼의 캐릭터들이 눈길을 끌면서, 지난해 3월 중국 출시 직후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설 연휴가 끝난 2월 초에도 미소녀게임 장르의 치열한 자리싸움은 계속될 예정이다. 바로 넥슨의 어반 판타지 RPG ‘카운터사이드’와 네오위즈의 2D 액션 어드벤처 게임 ‘메탈유닛’이 2월 4일 출시를 예고한 까닭이다.
넥슨의 2020년 선봉장으로 나서는 ‘카운터사이드’는 현실세계 ‘노말사이드’와 이면세계 ‘카운터사이드’ 간의 대립을 그린 신작으로, 방대한 볼륨의 스토리 콘텐츠와 다채로운 매력을 지닌 캐릭터, 조합과 상성을 고려한 전략적인 전투를 담아냈다. 또한 ‘클로저스’ 총괄 PD였던 류금대 대표의 손에서 어반 판타지 장르가 가지는 고유의 재미를 완벽하게 살려냈다는 평가도 따른다. 여기에 개발사인 스튜디오비사이드는 작년 8월 프리미엄 테스트로 수렴한 유저 피드백을 적극 반영해, 전투 플레이와 채용 시스템 등 30가지 이상의 항목을 전면 개선했다는 후문이다.
이외에도 올해 다양한 신작 출시를 예고한 네오위즈 역시 젤리스노우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신작 PC패키지게임 ‘메탈유닛’을 스팀 얼리 억세스로 선보인다. ‘메탈유닛’은 2050년 운석이 충돌한 이후 괴물들이 나타난 지구에서 주인공 ‘조아나’가 반역을 일으킨 언니를 추적하며 진실을 파헤치는 스토리가 펼쳐진다. 이 과정에서 근접·원거리·보조무기 등을 활용해 횡스크롤 액션만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고, 캐릭터 사망 시 장비와 아이템이 사라지지만 ‘연구 포인트’로 새로운 아이템과 스킬을 얻는 로그라이크 장르의 매력도 듬뿍 담아냈다.

 

[경향게임스=정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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