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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LCK 스프링 개막전, 롤드컵 진출팀 격돌

  • 이준수 기자 omega@khplus.kr
  • 입력 2020.01.16 12:19
  • 수정 2020.01.16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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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우리은행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가 2월 5일 롤드컵 진출팀끼리의 대결로 막을 올린다. 이와 관련해 라이엇 게임즈는 2020 LCK 스프링 개막전에서 T1과 담원 게이밍이 맞붙는다고 밝혔다.
 

지난해 LCK 최고의 팀인 T1이 담원 게이밍과 맞붙는다. 두 팀은 지난해 롤드컵 진출팀으로, 각각 롤드컵 4강과 8강 진출에 성공한 바 있다. 두 팀의 마지막 대결은 2019 LCK 서머 플레이오프다. 당시 T1이 담원을 3대 0으로 제압하며 서머 결승전에 진출, 그리핀을 꺽고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담원은 이후 롤드컵 진출전을 통해 3시드를 확보, 롤드컵 플레이-인 스테이지에서 경기를 진행했다.
두 팀은 김정수 감독이 담원 코치에서 T1 감독으로 부임하며 새로운 라이벌리를 구성할 전망이다. 또한 T1이 지난해 팀을 이끈 ‘칸’ 김동하와 ‘클리드’ 김태민의 이탈이 있었던 반면, 담원은 선수단이 그대로 유지되며 팀 합을 꾸준히 맞춰온 만큼, 승패 예측이 어려울 전망이다.

이어 2경기에는 젠지e스포츠와 kt 롤스터가 맞붙는다. 두 팀 역시 ‘비디디’ 곽보성을 두고 치열한 신경전을 벌일 예정이다. 2018년 함께 롤드컵 진출에 성공한 두 팀은 2019 시즌 부진을 거듭하며 하위권에 자리잡았다. 2019 시즌 종료 이후 kt의 핵심 자원이던 ‘비디디’가 젠지로 이적, 두 팀 간에 미묘한 신경전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젠지는 ‘룰러’ 박재혁을 중심으로 ‘클리드, ’비디디‘ 등을 영입하며 2020 시즌 최고의 스토브리그를 보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KeSPA CUP에서는 T1에게 1대 2로 패했지만, 충분히 우승을 노릴만하다는 평가다. kt는 코치진과 선수단 대부분을 교체하며 지난 시즌의 불명예를 씻겠다는 각오다.

한편, 2020 LCK 스프링은 SBS 아프리카 케이블 방송 및 네이버, 아프리카 TV, 트위치, 유튜브, SKT 옥수수, LG U+모바일 tv 등의 플랫폼에서 생중계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스프링에서는 OGN에서 경기 익일 재방송이 진행된다. 라이엇 게임즈는 지난해 꾸준히 지적된 암표를 해결하기 위한 계획도 밝혔다. 1인이 한번에 구매 가능한 티켓이 기존 4매에서 2매로 줄어들고 1, 2경기 패키지 티켓도 판매를 중지한다. 또한 티켓 구매자는 현장에서 본인 확인 절차를 거쳐야만 티켓을 수령할 수 있도록 변경해 팬들이 경기를 즐기는데 피해를 줄이겠다는 계획이다.

 

[경향게임스=이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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