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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블록체인] 정부, 300억 투자해 블록체인 육성

  • 이준수 기자 omega@khplus.kr
  • 입력 2020.01.16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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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2020년 블록체인 활성화를 위해 300억 원 규모의 자금을 투입한다. 이와 관련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블록체인 관련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올해 343억 원을 투입하고 공공선도 시범사업 및 민간주도 국민 프로젝트, 기술개발 사업, 전문기업 육성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와 함께 오는 17일 블록체인 사업 통합설명회를 진행한다.
먼저 블록체인 기술을 공공부문에 선도적으로 도입하고 블록체인 초기시장을 창출하기 위해 70억원을 투자해 '공공선도 시범사업' 10개 과제를 추진한다. 이에 따라 경찰정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증거 관리 플랫폼, 농촌진흥청 블록체인 기반 노지작물 생산유통 관리 플랫폼, 보건복지부 블록체인 기반 복지급여 중복수급 관리 플랫폼, 세종시 블록체인 기반 자율주행자동차 신뢰 플랫폼, 한국도로공사 블록체인 기반 상호신뢰 통행료 정산 플랫폼, 부산시 블록체인 기반 상수도 스마트 수질 관리 시스템 등이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이 외에 민간주도 프로젝트에 총 48억 원을 투자해 3개 자유공모 과제를 지원하고 R&D 사업에 24개 과제 160억 원의 자금이 투입된다. R&D의 경우 전년도에 비해 37%가 증액된 액수다. 여기에 블록체인 서비스 모델 설계 및 기술검증(PoC), 블록체인 수요·공급자 컨설팅 등 블록체인 전문기업 육성 사업에도 총 57억 원이 투입된다.

과기정통부는 블록체인 시범사업 대부분이 후속사업으로 연계되거나, 블록체인 기반 부동산 거래 플랫폼 구축사업이 범정부적으로 추진하는 디지털 정부혁신 사업에도 반영되고 있는 만큼,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17일 서울 IT벤처타워에서 민간 사업자를 대상으로 20년도 블록체인 사업통합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경향게임스=이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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