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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K, 자사 I·P 게임 인수로 경쟁력 강화 ‘눈길’

  • 정우준 기자 coz@khplus.kr
  • 입력 2020.01.17 14:17
  • 수정 2020.01.17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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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K가 I·P 사업 강화와 매출실적 향상을 목표로 5종의 모바일게임을 전격 영입했다.
 

사진=SNK

이와 관련해 SNK의 손자회사인 천진세용문화전매유한공사(Tianjin Seiyo Culture Media Co.)는 지난 16일 레도 인터랙티브(Ledo Interactive Technology)와 회안덕윤 네트워크(Huaian De Run Network Technology)가 보유한 모바일게임 라인업 5종에 대한 영업양수 결정을 공시했다.
이번 계약은 SNK의 모바일게임 사업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진행됐다. 이에 따라 천진세용문화전매유한공사는 양도법인이 보유한 해당 게임 사업부문에 대한 자산과 인력, 계약, 기타권리 등 영업 전부를 양수할 예정이다. 특히 양사가 가진 노하우를 모두 흡수하는 만큼, 레도 인터랙티브 3종 138억 7,680만 원과 회안덕윤 네트워크 2종 94억 9,200만 원 등 총 계약 규모만 해도 233억 6,880만 원에 달한다.
 

사진=SNK
사진=SNK

이달 31일로 예정된 양수일정이 완료되면, SNK는 ‘사무라이 쇼다운 롱월전설(국내 서비스명: 사무라이 쇼다운M)’, ‘킹 오브 파이터즈 97 OL’, ‘킹 오브 파이터즈 월드’ 등 자사 I·P 기반 타이틀 3종 외에도 ‘사조영웅전(The Legend of Condor Hero)’, ‘마녀부활(Revived Witch)’ 등 모바일게임 2종을 추가로 확보하게 된다. 이들 가운데 ‘사무라이 쇼다운 롱월전설’은 SNK의 ‘사무라이 쇼다운’ 라이선스를 기반으로 제작된 모바일게임으로, 출시 직후 중국 텐센트 플랫폼에서 다운로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즉, 자사 I·P 사업으로 탄생한 게임의 안정적인 매출을 그대로 확보함으로써, SNK 그룹 전체의 매출액 및 영업이익 향상과 게임사업의 수익률 제고를 동시에 노린다는 포석이다. 

전세환 SNK인터랙티브 대표는 “이번 영업양수 계약은 특수관계자끼리 합리적인 비용 안에서 진행된 거래로 순이익의 대폭 상승이 전망된다”며, “향후 SNK의 주요 비즈니스 모델인 I·P 사업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향게임스=정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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