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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더 드리머' 방영, 페이커 vs 문호준의 승자는?

  • 이준수 기자 omega@khplus.kr
  • 입력 2020.01.20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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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가 1월 20일 밤 11시 40분 특집 e스포츠 토크쇼 ‘더 드리머’를 KBS 2채널을 통해 공개한다. '더 드리머'에서는 '페이커' 이상혁과 '카트라이더' 황제 문호준이 1대 1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두 전설의 대결이 펼쳐지는 만큼, e스포츠 팬들의 시선이 집중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더 드리머’는 KBS가 처음으로 시도하는 1020 시청자를 위한 ‘e스포츠 토크쇼’다. e스포츠를 대표하는 스타 선수와 함께 한국 e스포츠의 오늘과 앞날에 대해서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누는 동시에 게임 대결이 펼쳐진다. KBS는 전 세계적으로 젊은 층으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는 e스포츠를 활용한 새로운 방송 콘텐츠를 개발해 한국 e스포츠의 저변을 넓힌다는 취지로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KBS는 지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시범 종목이었던 '리그오브레전드(LoL)' 결승전을 성공적으로 중계했고, 지난해에는 한국e스포츠협회와 업무 협약을 맺고 2019 LoL 케스파컵의 주관방송사를 맡은 바 있다.
‘더 드리머’는 e스포츠 마니아로 잘 알려진 연예인 김희철, e스포츠 ‘배틀그라운드’를 즐긴다는 KBS 박소현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고, 'LoL' 역사 상 세계 최고의 선수로 꼽히는 프로게이머 ‘페이커’ 이상혁과 11년 연속 카트라이더 리그 우승을 이뤄낸 문호준 선수가 출연한다. 여기에 20년 차 e스포츠 전문캐스터 전용준, LoL 해설자로 활약하는 유튜버 ‘클템’ 이현우가 패널로 함께 한다.

두 선수는 게임 실력 뺨치는 빼어난 입담으로 e스포츠 선수로서의 다양한 활동 경험과 재미있는 뒷이야기를 전했을 뿐만 아니라 20대 초반의 청년으로서 겪는 여러 가지 고민을 진솔하게 털어놔 e스포츠를 잘 모르는 시청자도 즐겁게 방송을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이어 두 선수가 펼치는 'LoL' 개인전 맞대결을 비롯해 김희철과 문희준의 ‘카트라이더’ 대결 등 이제까지 볼 수 없었던 이색적인 장면들은 녹화가 진행된 넥슨 아레나 e스포츠 전용 경기장을 찾은 팬들을 열광시켰다.
특별한 출연자도 함께했다. 난치병 투병 중인 우동표 학생이 출연해 '페이커'와 1대 1 대결을 펼쳐 자신의 소원을 이뤘다. 우동표 학생은 투병 생활 동안 페이커의 경기를 보면서 프로 e스포츠 선수의 꿈을 키워온 것으로 알려졌다. 

KBS e스포츠특집 ‘더 드리머’는 오는 1월 20일 월요일 밤 11시 40분에 KBS 2TV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경향게임스=이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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