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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 전술로 무장한 신개념 디펜스 ‘명일방주’

디펜스 장르 전략 가미한 특수 지형지물 ‘눈길’ … 뚜렷한 역할 구분, 오퍼레이터 개성 ‘확실’

  • 박건영 기자 gun424@khplus.kr
  • 입력 2020.01.20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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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령 769호 기사]

● 장   르 : 모바일 디펜스 RPG
● 개발사 : 하이퍼그리프
● 배급사 : 요스타
● 플랫폼 : 안드로이드OS, iOS
● 출시일 : 2020년 1월 16일

중국 모바일게임 시장을 통해 흥행을 입증한 신개념 모바일 디펜스게임이 국내 시장에 상륙했다. 하이퍼그리프가 개발하고 요스타가 서비스하는 ‘명일방주’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명일방주’는 기존의 수집형 RPG류가 대부분 채용하는 턴제 RPG 혹은 택틱스 RPG 등의 주류 장르에서 벗어나 타워 디펜스를 채택한 게임이다. 이처럼 장르적 특징 상 이용자 성향에 따라 선호도가 갈릴 수 있는 방식을 채택했음에도, ‘명일방주’는 확실한 게임성과 높은 완성도를 통해 중국 시장의 이용자들을 매료시켰다. 또한, 수많은 캐릭터가 등장하는 수집형 RPG의 특징을 함께 보유하면서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로 게임의 면면을 채웠다. 이는 국내 팬들에게도 ‘소녀전선’의 초창기 메인 일러스트레이터로 유명한 해묘 총괄 PD의 디자인이 담긴 결과물로, 특유의 미려한 그래픽을 통해 각각 캐릭터들의 매력을 극대화 시켰다.
 

‘명일방주’의 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는 요스타는 금년도를  글로벌 시장 공략의 해로 결정했다. 지난해 첫 출시 이후 약 6개월여의 서비스를 거친 ‘명일방주’는, 그간 서비스를 토대로 편의성 및 게임 내부 콘텐츠 등의 개선을 진행했다. 개선된 게임과 함께 16일 국내를 비롯해 일본, 글로벌 서버를 오픈한 요스타는 ‘우리가 좋아하는 게임을 유저분들과 함께 나누자’는 슬로건을 그대로 실천하겠다는 계획이다.

두 이념의 충돌 속에서
‘명일방주’의 세계는 근현대 문명을 이룩한 수인들의 세계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수인들이 살아가는 행성 ‘테라’는 모든 면에서 아름다운 문명 같지만, 재앙이라 불리는 자연재해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행성이다. 세계관 속에서 재앙이 남긴 광물은 곧 문명의 발전에 쓰였고, 그렇게 ‘테라’는 번영을 이룩했다. 하지만 재앙은 선물만을 남기지 않았다. 재앙이 남긴 광물을 사용하는 과정 속에서 감염자들이 발생하기 시작했고, 이내 세상은 감염자를 치료하고자 하는 이들과, 일반인들을 몰살하고 감염자들의 세상을 이룩하고자 하는 이들의 분쟁으로 얼룩지게 됐다.
 

▲ 평화로운 세상을 위해 로도스 아일랜드를 지휘하자
▲ 평화로운 세상을 위해 로도스 아일랜드를 지휘하자

그러한 가운데 모두가 함께하는 세상을 만들고자 하는 조직, ‘로도스 아일랜드’가 자리하고 있다. 이용자는 ‘로도스 아일랜드’를 지휘하며 해당 집단의 리더인 아미야와 함께 적의 공세를 막아내야 한다. 주인공의 집단을 막아서는 이들로는 감염자 조직 ‘리유니온’이 있다. ‘리유니온’의 리더인 탈룰라는 행성 테라를 혼돈으로 몰아넣고 있는 테러 활동의 배후로 암약하고 있다. ‘로도스 아일랜드’와 ‘리유니온’, 두 조직이 가진 이념의 충돌 속에서, 행성 테라를 지키고 평화를 추구할 열쇠는 이용자들에게 달려있다.
 

▲ 디펜스 장르에 걸맞게 전투의 핵심은 전술, 전략에 있다
▲ 디펜스 장르에 걸맞게 전투의 핵심은 전술, 전략에 있다

전략 가미한 디펜스 RPG
이처럼 탄탄한 세계관을 지닌 ‘명일방주’는 타워 디펜스 방식과 수집형 RPG의 형태를 조합해 그 게임성을 높였다. ‘명일방주’가 보여주는 디펜스의 가장 큰 특징은 전투 필드에 자리한 다양한 특수 지형지물과 장애물 등 구조물의 활용과 함께, 각각의 뚜렷한 역할 군을 지닌 오퍼레이터의 존재가 대표적이다.기본적으로 적군의 침략을 막는 디펜스 장르에 맞게, 전투 스테이지에선 체력을 회복 시켜주는 치료 룬, 공중 유닛 대상 대미지를 증가 시키는 방공 룬, 적에게 일정시간 스턴을 가하는 충격장치 등 다양한 특수 지형지물들이 등장한다. 이용자는 오퍼레이터 배치와 더불어 해당 지형지물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며 적들의 침략을 막아내야만 한다.
 

▲ 오퍼레이터들은 저마다의 병종으로 역할을 구분한다
▲ 오퍼레이터들은 저마다의 병종으로 역할을 구분한다

또한, 매력적인 디자인을 자랑하는 각 오퍼레이터들은 총 8종의 클래스로 구분된다. 뱅가드, 가드, 디펜더, 스나이퍼, 캐스터, 서포터, 메딕, 스페셜리스트까지 다양한 병종만큼이나 그 역할 또한 뚜렷한 개성을 지니고 있다. 기존의 디펜스게임의 경우 활용하는 타워 및 캐릭터들이 공격력 및 공격 형태 등으로 구분되는 데 반해, ‘명일방주’의 오퍼레이터들은 탱커, 딜러, 힐러 등으로 대표되는 역할 구분과 특별한 스킬 사용 등으로 그 개성을 달리했다. 차별화된 게임성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 ‘명일방주’, 하이퍼그리프와 요스타의 과감한 도전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경향게임스=박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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