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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블록체인] 테라, 사용자 수 100만 명 돌파

  • 이준수 기자 omega@khplus.kr
  • 입력 2020.01.20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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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플랫폼 테라(Terra)가 출시 7개월 만에 사용자 100만 명을 돌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1건 이상의 거래 기록을 보유한 테라 계정 수가 100만 개에 달한다는 의미다.
 

테라는 블록체인을 활용한 결제 시스템을 이커머스 플랫폼에 제공하는 프로젝트다. 국내에서는 친숙한 티켓몬스터의 신현성 의장이 공동 창업하며 화제를 모았다. 테라는 업비트, 바이낸스, 해시드 등으로부터 300억 원이 넘는 투자를 이끌어내며 기대를 모은 프로젝트기도 하다. 2019년 6월 블록체인 기술이 활용된 간편결제 솔루션 차이(CHAI)가 출시됐으며, 차이는 티켓몬스터에서 실제 사용이 이뤄지고 있다. 티켓몬스터 외에 펀딩 플랫폼인 아이디어스에서도 차이를 활용할 수 있어 향후 이용자 확대가 꾸준히 이어질 전망이다.

테라는 원화, 미국 달러, 엔화 등 여러 법정 화폐와 교환이 가능한 스테이블 코인이다. 가치 안정화를 위해 테라는 루나(LUNA)라는 마이닝 토큰을 활용한다. 테라가 고정가격 외 가격으로 거래 될 때 루나가 이용해 거래를 진행, 테라를 원래 가치로 돌려놓는 방식이다. 테라의 가격이 높아지면 루나를 이용해 테라를 구입할 수 있고, 테라의 가격이 낮아지면 반대의 경우가 진행된다. 테라는 가치담보토큰 루나와 새로운 블록이 생성될 때마다 토큰 보유자에게 거래 수수료를 지급하는 블록체인 스테이킹 모델이 이용자 확보에 큰 힘이 됐다고 설명한다. 루나 보유자의 경우 루나 토큰을 스테이킹할 시 보상으로 스테이블코인 형태 테라 거래 수수료가 지급된다.

한편, 테라는 티켓몬스터를 시작으로 배달의 민족, 야놀자, 무신사 등 테라와 제휴를 맺은 기업들에도 가까운 시일 내 차이가 추가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테라는 동남아시아 진출을 꾸준히 노리고 있는 만큼, 기존에 성공한 이커머스와의 결합을 통해 블록체인 시장의 성공을 이끌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경향게임스=이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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