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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하’부터 ‘로스트아크’까지 … 앤어워드 수상 ‘눈길’

  • 이준수 기자 omega@khplus.kr
  • 입력 2020.01.20 15:35
  • 수정 2020.01.20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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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후원하는 디지털미디어 시상식 ' 2019 앤어워드'에서 넥슨의 ‘트라하’, 스마일게이트 ‘로스트아크’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트라하’는 출시 전 진행한 런칭 이벤트가 좋은 평가를 받았고, ‘로스트아크’는 암살자 클래스의 업데이트를 맞이해 진행한 캠페인이 성과를 거두며 이번 앤어워드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기존 광고와 다른 문법으로 성공을 거둔 만큼, 색다른 광고 캠페인이 2020년에도 계속해서 모습을 드러낼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올해 13회를 맞이한 ‘앤어워드’는 한국디지털기업협회가 주관하고 과학기술정통부가 공식 후원하는 국내 최대 디지털미디어 행사다. 총 3단계의 공정하고 엄격한 심사과정을 거쳐 그해 최고의 성과를 거둔 기업과 단체에게 시상을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17일에 진행된 ‘2019 앤어워드’ 시상식에서는 넥슨 ‘트라하’, 스마일게이트 ‘로스트아크’ 외에 슈퍼셀의 슈퍼셀 라운지, 네오위즈의 ‘피망’ iOS 런칭 이벤트 등 총 4개 캠페인이 디지털 AD 분야에서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이 중 ‘트라하’는 게임 광고영상에 인게임 영상이 없다는 비판을 수용, 인게임 콘텐츠로 다양한 광고 영상을 제작해 눈길을 끌었다. 인게임 영상을 기반으로 만든 ‘할머니의 이야기’, 대도서관·윤보미가 함께 한 시연 영상 등이 대표적이다. 여기에 ‘토르’로 알려진 크리스 햄스워스를 대표 모델로 내세워 사전예약 400만 돌파의 성과를 이뤄낸 것으로 알려졌다.

‘로스트아크’는 신규 업데이트에 발맞춰 인기 유튜브 채널 ‘딩고’와 제휴해 다양한 SNS채널을 활용하며 성공적인 마케팅 효과를 거뒀다. 이를 통해 유저들을 PC방 행을 이끌어냈다는 것이다. ‘트라하’와 ‘로스트아크’의 캠페인을 진행한 퍼틸레인은 디지털 AD 분야에서 2관왕을 달성하며 향후 게임사들의 마케팅 방향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소니는 플레이스테이션을 활용한 미니드라마를 통해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수상을 거머쥐었다.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선보인 ‘아버지의 플레이스테이션’은 혼자 남겨진 아버지를 위해 PS4를 선물한 아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게임 속 아버지는 일반 유저들과 다르게 경치를 오랫 동안 바라보고, 약초를 모으는 등 전혀 다른 모습으로 게임을 즐기는 모습을 아들이 이해하는 과정을 담았다. 소니는 미니드라마를 통해 ‘서울영상광고제 2019’ 파이널리스트에 오른데 이어 ‘2019 앤어워즈’ 엔터테인먼트 수상을 거머쥐며 감성적인 광고의 힘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경향게임스=이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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