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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 게임즈, 선수 권익 보호 조치 관련 업데이트

  • 이준수 기자 omega@khplus.kr
  • 입력 2020.01.20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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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 게임즈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카나비’ 사태에 대한 후속 조치를 알렸다. 이에 따르면 김대호 감독의 사건의 경우 검찰에서 수사를 진행 중이며, 수사 결과에 따라 새롭게 신설되는 분쟁 조정 위원회를 통해 심사를 진행한다. 이어 선수들을 보호하기 위해 계약서 전수조사 및 표준계약서 제정, LCK 규정집 개선, 선수 대상 민원센터 개설 등의 조치가 이어진다.
 

사진= 라이엇게임즈
사진= 라이엇게임즈

라이엇 게임즈에 따르면 LCK 및 챌린저스 코리아에서 활동하고 있는 선수 및 코칭스태프 전원의 계약서를 취합, 법무 법인에 검토를 의뢰한 상태다. 법무 법인의 검토에 따라 불공정한 조항이 있을 경우, 이를 개선해 표준계약서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표준계약서를 위해서는 한국e스포츠협회(이하 협회)와 협업을 진행한다. 현재 협회가 게임, 스포츠, 매니지먼트 전문 법인에 표준계약서 제정을 위해 의뢰를 한 상태이며 이후 정부 관계기관의 의견을 받아 e스포츠 표준계약서를 선보일 예정이다. 라이엇 게임즈는 계약서 전수조사를 통해 확인된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협회에 전달하게 된다.
이어 ‘카나비’ 문제를 야기한 LCK규정집에 대한 대대적인 정비가 이뤄진다. 선수 이적, 임대 및 미성년 선수와의 계약 등에 있어 개선이 이뤄질 예정이다. 또한 선수 계약서 승인 및 징계 절차 역시 투명하게 바뀐다.
라이엇 게임즈는 협회와 함께 선수들을 위한 창구도 마련한다. 선수들을 위한 민원 창구를 개설하고 법률 서비스를 제공한다. 1월 말까지 선수들을 대상으로 표준 계약서 및 부당행위에 대처하는 민원센터 이용, 규정집 변경사항 등에 대해 교육을 실시한다.

한편, 문화체육부관광부는 지난 17일 ‘그리핀 카나비 사건 재조사’에 관한 청원 답변 영상을 공개했다. 관련 청원은 빠르게 20만 명을 돌파하며 e스포츠 팬들의 관심을 증명했다. 박양우 장관은 영상에서 표준계야갸서 제정, 선수 등록제, 선수 보호 시스템 체계화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문체부는 협회와 분쟁조정위원회를 설치할 것으로 알려졌다.

 

[경향게임스=이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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