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앉은 자리에서 엔딩까지’ 설 연휴, 숏 타임 게임과 함께 上

  • 박건영 기자 gun424@khplus.kr
  • 입력 2020.01.24 09:00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자년 새해와 함께 금년도 설 명절이 다가왔다. 저마다 바쁜 일정으로 긴 이동시간에 시달리는 이들이 있는가 하면, 반면 큰 일정 없이 홀로 명절을 보내는 이들까지 각양각색의 명절 풍경. 그중 여유 시간을 함께할 게임을 찾는 이들을 위해 짧은 플레이 타임, 높은 몰입도, 평단의 높은 평가 등을 갖춘 게임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투 더 문
 

전세계 게이머들의 마음을 적신 명작 인디 어드벤처, ‘투 더 문’이다.
‘투 더 문’은 지난 2011년 출시된 어드벤처게임으로, 캐나다의 인디게임 개발사 프리버드 게임즈의 대표작이다. 지난 2004년 발매된 RPG 만들기 XP 툴로 만들어져 쯔꾸르게임에 익숙하지 않은 이들에게는 다소 초라한 외견으로 느껴질 수 있지만, ‘투 더 문’의 진수는 그 안에 담긴 서글픈 스토리와 아름다운 음악에 있다.
출시 당시 각종 상을 휩쓸어 담으며 쯔꾸르게임의 한계를 넘어섰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플레이 타임 또한 4~5시간 내외로 클리어가 가능하다. 또한, 지난 2017년도엔 모바일 버전으로도 출시해 더욱 간편하게 게임을 경험할 수 있다.

리틀 나이트메어
 

호러 장르를 취하며 몽환적이고 기괴한 분위기가 강점인 게임, ‘리틀 나이트메어’다.
‘리틀 나이트메어’는 지난 2017년 출시된 호러게임이다. 호러라는 장르의 특성상 공포물을 선호하지 않는 이용자들에게는 장르부터 어렵게 다가올 수 있지만, ‘리틀 나이트메어’는 특유의 인게임 디자인과 강렬한 분위기로 그 장벽을 넘어서는 데 성공했다. 기본적으로 3인칭 어드벤처 장르를 취하고 있으며, 간단한 퍼즐 및 점프액션 요소들을 탑재했다.
게임의 백미는 역시 게임 속 분위기와 크리처 디자인에서 찾아볼 수 있다. 하나같이 기괴한 형상을 취한 크리처들은, 귀여운 주인공의 모습에 매력을 느낀 이용자들에게 이 게임의 장르는 공포라는 점을 상기 시킨다. ‘리틀 나이트메어’의 플레이 타임은 약 3시간 전후이며, 두 편의 DLC를 모두 구매해 플레이할 경우 약 5시간 전후로 클리어가 가능하다.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FPS계의 명작 프랜차이즈, ‘콜 오브 듀티’ 시리즈의 최신작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이하 모던 워페어)’다.
‘모던 워페어’는 동명의 전작 시리즈를 리부트한 작품이다. 그렇기에 지난 2007년부터 2011년까지 출시됐던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의 1편부터 3편까지의 이야기를 새롭게 시작한 작품이며, 과거 시리즈를 플레이했던 이용자들에겐 익숙할 등장인물들이 대거 등장한다.
또한, ‘모던 워페어’는 ‘콜 오브 듀티’ 시리즈의 최대 강점이라 할 수 있는 밀도 높은 캠페인 모드도 재차 부활한 작품으로도 유명하다. 현대배경에서 마주할 수 있는 테러리즘과 특수부대의 활약을 체험할 수 있으며, 그 내용은 ‘콜 오브 듀티’ 시리즈 개발진의 명성을 증명할만한 훌륭한 연출로 극대화했다.
‘모던 워페어’의 캠페인 모드 플레이 타임은 약 7시간 전후로 클리어할 수 있으며, 개개인에 따라선 살짝 아쉬울지도 모를 볼륨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이용자를 사로잡는 강렬한 연출은, 말 그대로 그 자리에서 엔딩까지 달리도록 이용자를 붙들 것이다.

 

[경향게임스=박건영 기자]

저작권자 © 경향게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