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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경길 정체, 오래가는 모바일게임은…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20.01.27 10:44
  • 수정 2020.01.27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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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이 막바지로 향했다. 명절을 보내고 돌아가는 발걸음이 이어지며 주요 고속도로는 정체가 예상된다. 자가용이나 버스를 이용하는 경우 긴 시간을 차 안에서 보내야 하게 마련. 그 지루함을 모바일게임으로 해소해보는 것은 어떨까. 이에 본지는 4종의 주요 인기 모바일게임의 배터리 타임을 측정해봤다.

배터리 타임 측정은 기자가 사용하는 아이폰 XS를 가지고 진행했다. 사용한지 1년 가량 됐으며, 배터리 효율은 88%다. 게임의 배터리 소모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그래픽의 경우 4종 모두 가능한 최고 성능으로 설정했다.
 

사진=슈퍼셀
사진=슈퍼셀

가장 오래가는 게임은 슈퍼셀의 ‘브롤스타즈’였다. 무려 4시간 16분간 게임을 즐길 수 있었다. 타 게임들과 달리 2D 그래픽이기에 배터리 소모량이 적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통과하는 지역에 따라 네트워크 장애가 생길 수 있다는 점을 유념할 필요가 있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어비스리움 폴’은 3시간 23분의 배터리 타임을 기록했다. 액션이나 조작 요소는 적지만, 3D 그래픽이라는 점에서 예상보다는 배터리 소모량이 많았다. 다만 원래 길게 즐기는 게임이 아니라 잠깐씩 켜는 식으로 즐길 수 있다는 특성으로 인해 더 오래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엔씨소프트
사진=엔씨소프트

‘리니지2M’의 경우 예상보다 긴 3시간 6분으로 측정됐다. 발열감소 옵션을 끄고 그래픽 최대성능으로 실행했음에도 예상보다 긴 시간동안 즐길 수 있었다. 이 수치는 절전모드를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운전을 해야 하는 유저들은 자동전투를 돌린 상태로 절전모드를 활용하면 더 긴 시간동안 실행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경우 4종 게임 중 가장 짧은 2시간 36분을 기록했다. 높은 퀄리티의 3D 그래픽에 게임 내내 조작까지 해야 하기 때문에, 배터리 소모가 심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 수치는 ‘HDR-극한’ 옵션에서의 측정시간으로, 유저들 사이에서 최적의 옵션으로 꼽히는 ‘원활-극한’으로 플레이하면 좀 더 긴 시간 플레이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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