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클릭! 핫게임] 16년 장수비결은 유저와 함께하는 ‘온기나눔’

마비노기(넥슨)

  • 정우준 기자 coz@khplus.kr
  • 입력 2020.01.28 13:45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2004년 서비스를 시작한 넥슨의 대표 온라인게임 ‘마비노기’가 수년간 유저들이 참여하는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꾸준한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사진=넥슨
사진=넥슨

먼저 ‘마비노기’는 서비스 9주년을 맞이한 2013년부터 유저와 함께하는 기부문화를 만들어왔다. 이에 따라 2013년 7월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오프라인 대축제 ‘판타지파티’에서 피규어·캐릭터 머그컵·인형·일러스트 등 다양한 굿즈를 판매하고, 총 2242만 6천 원의 판매수익 전액을 급성골수백혈병, 횡문근육종 등 희귀난치병 어린이들의 소원을 이뤄주기 위해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의 ‘소원성취기금’으로 전달했다.
이와 함께 2014년과 2015년에는 유저들이 직접 참여하는 재능기부 형태로 발전했다. 10주년 기념 ‘판타지파티’ 수익금은 지난 2014년 미얀마의 ‘넥슨작은책방 100호점’ 설립에 사용됐으며, 당시 유저들을 대상으로 모집한 ‘밀레시안 봉사단’과 함께 현지 쉐비다 학교를 방문해 교실 리모델링과 한국어 교육, 미술수업, 운동회 등 다양한 교육봉사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어 2015년에는 넥슨과 푸르메재단이 함께 ‘판타지스타 재능나눔’ 행사를 개최했으며, 생활형 콘텐츠가 중심인 게임의 특성을 살려 재능 있는 유저들이 몸이 불편한 아이들에게 캐리커쳐, 펜던트 만들기, 에코백 만들기 등의 체험활동에 나섰다.
아울러 지난해 말부터는 유기동물들에게 따뜻한 보금자리를 만들어주는 ‘펫풍당당 페스티벌’로 도움의 대상이 확장됐다. 당시 유저들은 게임에서 얻은 포인트로 실내단열공사·고양이 하우스·고양이 놀이터·난로설치 등 유기동물 보호소에 필요한 시설물에 투표했다. 이달 22일까지 진행된 이벤트에는 65,000명이 넘는 유저가 참여했으며, 마비노기 개발팀 10명이 유저들의 마음을 모아 경기도 안성평강공주보호소의 건물 리모델링과 견사 청소, 묘사 이동 및 입주 등 봉사활동을 직접 진행했다.

 

[경향게임스=정우준 기자]

저작권자 © 경향게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