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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韓美 대표 좀비물 게임화 ‘도전’

  • 정우준 기자 coz@khplus.kr
  • 입력 2020.01.30 10:26
  • 수정 2020.01.30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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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시청자들의 심장을 쫄깃하게 만든 좀비 드라마 ‘워킹데드’와 ‘킹덤’이 컴투스의 손에서 모바일게임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사진=컴투스

먼저 컴투스와 손을 잡은 작품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킹덤’이다. ‘킹덤’은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좀비 미스터리 스릴러로, 탄탄한 스토리와 박진감 넘치는 액션, 화려한 영상미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특히 넷플릭스가 최초로 선택한 국내 오리지널 시리즈로서, 190여 개국에서 동시에 방영을 시작하면서 글로벌 인기 시리즈로 자리매김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5월 컴투스의 자회사인 데이세븐은 ‘킹덤’ 제작사인 에이스토리와 I·P 사용계약을 체결했다. 그간 스토리게임 장르에서 경쟁력을 쌓아온 데이세븐은 ‘킹덤’의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스토리게임 신작을 개발 중이며,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를 흥행작으로 키워낸 컴투스가 글로벌 서비스를 담당할 예정이다.
 

사진=(상단부터) AMC, 컴투스

이와 함께 좀비 장르를 대표하는 미국 드라마 ‘워킹데드’도 컴투스 사단과 협업을 진행한다. 이번 협업은 ‘서머너즈 워 유니버스 바이블’ 제작 프로젝트와 첫 단편 애니메이션 ‘프렌즈 앤 라이벌’로 다져진 컴투스와 스카이바운드 엔터테인먼트 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성사됐다는 후문이다. 이에 따라 컴투스는 해외 벤처캐피털(VC)인 C 벤처스, 써드 웨이브 디지털과 함께 스카이바운드 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고, ‘워킹데드’와 ‘인빈서블’, ‘오블리비언 송’, ‘슈퍼 다이노서’ 등 글로벌 I·P 비즈니스를 위한 사업제휴 계약도 체결했다.
컴투스의 모바일게임으로 재탄생될 ‘워킹데드’는 2010년 첫 방영 이후 전 세계적인 열풍을 일으킨 좀비 드라마로, 글로벌 전역의 두터운 팬층을 바탕으로 현재 10번째 시즌까지 방영되고 있다. 더불어 그간 컴투스가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뛰어난 개발역량과 안정적인 서비스역량을 입증해온 만큼, ‘서머너즈 워’와 ‘워킹데드’를 시작으로 양 사 간의 협업이 한층 활발해질 전망이다.

 

[경향게임스=정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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