룽투코리아가 금일(31일) 전거래일 대비 6.68%(340원) 상승한 5,430원에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3,012주와 612주를 순매도한 반면, 개인투자자가 58,782주를 순매수함에 따라 종일 상승세가 지속됐다.
룽투코리아의 주가 상승은 개인투자자의 지속적인 매수우위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개인투자자는 지난 10일부터 14거래일 연속 매수물량 확보에 나섰으며, 당일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도 재차 반등국면에 접어들었다. 이에 대해 일부 투자자들은 중국 개학연기로 단기적인 모바일게임 매출상승이 예상되는데다, 신작 ‘블레스 이터널’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된 영향으로 파악했다.
반면, 베스파는 금일(31일) 전거래일 대비 5.24%(650원) 하락한 11,75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투자자가 10,659주를 순매도했음에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63주와 9,696주 순매도하면서 오전 보합세가 깨지고 약세장이 펼쳐졌다.
베스파의 주가 하락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도 여파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개인투자자의 9거래일 연속 매수세가 나타났으나, 당일 외국인과 기관, 프로그램, 금융투자, 기타금융 등 대규모 투자자 이탈이 발생하면서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다만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킹스레이드’ 이후 단일게임 리스크가 해소되지 않았으나, 4분기 실적 턴어라운드와 올해 상반기 신작 모멘텀을 통해 반등할 가능성도 제기됐다.
[경향게임스=정우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