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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래프트3: 리포지드’ 0.5점, 최악의 유저 평점 기록

  • 박건영 기자 gun424@khplus.kr
  • 입력 2020.02.03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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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29일 출시된 블리자드의 ‘워크래프트3: 리포지드(이하 워3: 리포지드)’가 발매 후 최악의 평가를 내달리고 있다. 현재 ‘워3: 리포지드’는 해외 게임, 영화 전문 리뷰사이트인 메타크리틱을 통해 유저 평점 0.5점이라는 성적표를 받아들고 있다.
 

‘워3: 리포지드’는 출시되기 전부터 출시일 연기 이슈로 인해 이용자들에게 불안감을 안겼던 바 있다. 지난 2018년 블리즈컨을 통해 게임을 첫 공개한 블리자드는, 당시 2019년 내에 게임을 출시할 예정이라 밝혔지만, 이후 별다른 소식을 전해주지 못한 상태로 2019년 중순을 넘기기 시작했다. 그 후 2019년 말 베타 서비스 개시와 더불어 지난달 29일 게임 출시의 수순을 밟았다.

출시 전부터 게임에 대해 불안한 시선을 보내는 이들은 존재했으나, 출시 이전까지는 그럼에도 높은 기대감을 가진 유저들이 많았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지난 29일 게임 출시 이후 ‘워3: 리포지드’에 대한 각종 매체 및 유저들의 평가는 바닥을 달리기 시작했다. 출시 전 블리자드가 호언했던 4시간 이상의 신규 인게임 컷신은 존재하지 않았으며, 리마스터작임을 감안해도 낮은 평가를 피하기 힘든 모션, 스킬 이펙트, 각종 버그 등이 우후죽순처럼 드러난 것이다. 이에 ‘워3: 리포지드’는 출시 첫날 메타크리틱 유저 평점 2.1이라는 참담한 스타트를 맞이하게 됐다.
 

▲ 약 2만 명 이상의 유저들이 '워3: 리포지드'에 대한 평가를 남겼다
▲ 메타크리틱 상으로 '워3: 리포지드'는 등재된 PC게임 중 역대 최하위 평점을 받고있다

현재 금일(2월 3일) 기준으로 ‘워3: 리포지드’의 유저 평점은 0.5점을 기록하고 있다. 해당 평점은 2만 명이 넘는 유저들이 점수를 기록한 값의 평균이며, 이는 메타크리틱 상에 등재돼 있는 PC게임 중 역대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는 수치다. 외에 함께 0점대 유저 평점을 기록한 게임은 캐나다 중소규모 개발사의 작품인 ‘Day One: Garry’s Incident’가 유일하다. 이마저도 1,624명의 유저 평가가 남아있을 뿐인 게임으로, ‘워3: 리포지드’와는 비교가 힘든 상황이다.

유저들은 하나같이 게임의 단점을 지적함과 동시에 개발사 블리자드에 느낀 실망감을 가감 없이 드러내고 있다. 이와 관련해 ‘한 때 전세계 유저들에게 자신들의 I‧P를 각인시켰던 그 당시 블리자드는, 이제는 추억 속으로 사라지고 없다’는 평마저 나오는 상황이다.

 

[경향게임스=박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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