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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개막전] 승리의 뿔피리 소리, kt 승리

  • 이준수 기자 omega@khplus.kr
  • 입력 2020.02.05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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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롤스터가 돌아온 ‘쿠로’의 미드 오른을 앞세워 승리를 거뒀다. ‘쿠로’는 든든한 플레이로 팀의 중심을 잡았다. 오른이 뿔피리를 불며 궁극기인 ‘대장장이 신의 부름’을 사용할 때마다 젠지e스포츠는 뒤로 밀려나야 했다. 승리의 뿔피리 소리를 앞세운 kt가 기분 좋은 첫 세트 승을 신고했다.
 

‘클리드’, ‘비디디’ 등 대형 영입을 성공하며 반지 원정대라는 별명을 얻은 젠지의 첫 경기인 만큼 팬들의 시선이 모였다. 두 선수는 경기 초반 kt의 바텀을 노렸다. 리신과 신드라가 합류하며 kt의 아펠리우스와 탐 켄치를 잡아냈다.

kt의 반격도 이어졌다. 전령을 두고 펼쳐진 전투에서 모데카이저를 잡아낸 kt는 이후 전령까지 가져가며 운영에 여유를 가져갔다. kt가 오른, 아펠리우스의 궁극기 연계로 리신을 잡아냈다. 여기에 드래곤까지 가져간 kt는 지난해 아쉬운 플레이를 잊게 만들었다. kt가 바텀에 전령을 풀자 젠지가 움지였다. 신드라와 리신이 바텀을 지원하기 위해 움직이자 kt가 곧바로 목표를 변경했다. kt가 정글에서 리신을 다시 잡아내며 득점을 이어갔다.

젠지가 kt의 드래곤 3스택을 막기 위해 미드로 밀고 나갔다. 이에 kt가 오른과 아펠리우스의 궁극기 연계로 바로 전투를 열었다. kt는 신드라를 잡아내며 젠지의 기세를 꺽었고, 이후 드래곤 3스택을 확보했다. kt의 공격은 이어졌다. 탑에서 홀로 있던 신드라를 자르반과 오른의 궁극기로 발을 묶은 뒤 잡아냈다. 젠지는 오른, 아펠리우스를 앞세운 kt의 조합에 고전을 거듭했다.

kt는 바론을 치면서 젠지를 끌어냈다. ‘클리드’가 스틸을 위해 진입했지만 ‘쿠로’가 봉인풀린주문서를 활용, 강타로 바론을 마무리했다. 이후 kt 선수들은 미드로 전진, 승리를 거머쥐었다.

 

[경향게임스=이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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