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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개막전] 반지 원정대 젠지, 시즌 첫 승 신고

  • 이준수 기자 omega@khplus.kr
  • 입력 2020.02.05 22:56
  • 수정 2020.02.05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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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 원정대의 여정이 시작됐다. 1세트 kt 롤스터에게 패배한 젠지e스포츠가 밴픽 수정을 통해 탄탄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자르반, 오른, 아펠리우스 조합에 고전한 젠지는 자르반과 아펠리우스를 밴한 뒤 오른을 1픽으로 선택하며 반격에 나섰다. 오른을 1픽으로 선택한 젠지는 리신, 조이, 칼리스타, 타릭으로 조합을 구성했다. kt는 카밀, 렉사이, 럼블, 미스 포춘, 알리스타로 맞섰다.

젠지가 먼저 움직였다. 전 라인에서 우위에 선 젠지가 바텀에서 알리스타를 노렸다. kt는 알리스타가 간신히 살아가긴 했지만 젠지가 드래곤을 가져가는 걸 막진 못했다. 탑에서도 미리 매복하고 있던 리신이 렉사이를 밀어낸 뒤, 젠지가 전령을 가져갔다. 젠지의 적극적인 움직임이 이어졌다. 바텀에서 젠지가 리신과 타릭의 스킬 연계로 렉사이를 잡아낸 뒤 드래곤을 가져갔다.

젠지는 이후 조심스럽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드래곤 영혼을 두고 펼쳐진 한타에서 타릭의 무적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 한 젠지가 3킬을 기록하며 대승을 거뒀다. 젠지는 이후 바론까지 확보하며 경기 마무리에 나섰다. 젠지는 킬을 단 하나도 내주지 않는 완벽한 경기력으로 2세트를 승리,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경향게임스=이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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