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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개혁당 창당준비 … 게임인 발길 이어져

  • 하지민 기자 hjm@khplus.kr
  • 입력 2020.02.06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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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그룹 개설 단 5일 만에 1,300명 지지자를 확보한 규제개혁당이 온라인을 연계한 창당 발기인 대회를 열고 본격적인 총선 행보에 나섰다. 규제개혁당은 페이스북 그룹을 통해 오는 4월까지 만 명 이상의 디지털 싱크탱크 구성을 기대하고 있다 밝혔으며, 지속적으로 핵심 공약 마련과 실행 계획을 완성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규제개혁당은 지난 4일 오후 7시 서울 강남구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에서 창당 발기인대회를 열었다. 당일 자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위험성과 관련해 최소 참석 인원으로 페이스북과 카카오톡 오픈채팅방 등을 통해 생중계하는 방식으로 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오프라인 참석 인원을 포함한 발기인 수는 총 255명이라고 규제개혁당은 밝혔다.

규제개혁당은 창당발기 취지문에서 "규제 개혁을 통한 대한민국의 대전환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급격한 변화의 시대에 정부가 정한 것만 하고 나머지는 못하도록 하는 통제 방식은 국민들의 도전과 창의를 억누르며 희망을 뺏어 왔으며, 결국 우리나라는 4차산업혁명 시대의 후진국으로 무려 40만 명의 젊은이가 공무원을 꿈꾸며 도전을 기피하는 나라가 됐다"고 주장했다. 특히 게임산업의 발목을 잡는 게임 셧다운제의 조기폐지와 게임심의제도 혁신 및 WHO게임질병코드 도입저지를 정책에 반영할 뜻을 내비쳤다.
또한 "4차산업혁명시대의 혁신적인 기술들을 정치에 도입해 국민들이 항상 정치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낡은 규제와 관행들을 혁파해 우리나라를 도전하기 좋은 나라, 창업하기 좋은 나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날 발기인대회에서 창당 임시의장으로는 이금룡 도전과 나눔 이사장, 창당준비위원장으로는 고경곤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장이 각각 선출됐고, '규제개혁당'이 공식 당명으로 정해졌다. 고경곤 위원장은 코카콜라, KT를 거쳐 스타크래프트와 오버워치로 유명한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아시아퍼시픽의 부사장을 역임한 바 있다.

고경곤 창당준비위원장은 "우리 기업인들은 정치를 더 잘한다고 나선 것이 아니다. 우리가 오죽하면 나섰겠나 생각해달라"면서 "우리를 대신해 젊은이들이 국회에서 규제 개혁을 위해 싸워주길 바라는 마음에서 만들었다. 많은 분들이 기존의 낡은 정치와 혐오의 정치와 싸워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경향게임스=하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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