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시티가 금일(6일) 전거래일 대비 8.43%(840원) 상승한 10,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투자자가 1,789주를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이 3,287주를 순매수함에 따라 오후 들어 상승폭이 크게 확대됐다.
조이시티의 주가 상승은 외국인과 프로그램의 동반 매수세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당일 개인투자자와 기타법인, 기타외국인이 매도우위를 보였으나, 외국인과 프로그램이 이를 상회하는 매수물량을 확보하면서 반등을 이어나갔다. 이에 대해 일부 투자자들은 조이시티가 새해 들어 신작 모바일 MMORPG ‘블레스 모바일’을 서서히 공개함에 따라, 투자심리가 크게 자극됐다는 입장을 밝혔다.
반면, 신스타임즈는 금일(6일) 전거래일 대비 4.22%(260원) 하락한 5,9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투자자가 91,797주를 순매수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8,946주와 141주를 순매도하면서 오전 상승세가 꺾이고 약세장에 접어들었다.
신스타임즈의 주가 하락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도 여파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당일 개인투자자가 대규모 매수세를 보였으나, 외국인과 기관, 프로그램, 금융투자, 기타법인, 기타외국인 등이 ‘팔자’ 행렬을 이끌었다. 이에 대해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지난 5일 최대주주변경 공시와 임시주총 등의 이슈로 반등여력을 확보했으나, 자금조달을 위한 전환사채(CB) 발행 혹은 유상증자, 타법인출자 및 인수 등의 검토사항이 불안감을 해소하지 못했다는 의견에 힘이 실렸다.
[경향게임스=정우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