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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4관왕’ 바른손이앤에이 ↑, ‘대규모 매도국면’ 신스타임즈 ↓

  • 정우준 기자 coz@khplus.kr
  • 입력 2020.02.10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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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손이앤에이가 금일(10일) 전거래일 대비 19.25%(385원) 상승한 2,385원에 장을 마감했다. 기관이 439,759주를 순매도한 반면, 개인투자자와 외국인이 각각 979,138주와 108,460주를 순매수함에 따라 장중 보합세를 이겨내고 상승장으로 마무리했다.
 

바른손이앤에이의 주가 상승은 ‘기생충’의 오스카 4관왕 등극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이와 관련해 바른손이앤에이가 제작한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은 당일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영화상을 모두 차지했다. 이에 따라 차익실현을 원하는 기관이 대규모 이탈했으나, 개인투자자와 외국인의 쌍끌이 매수가 꾸준히 이어지면서 재차 주가가 급등하는 모양새로 나타났다.

반면, 신스타임즈는 금일(10일) 전거래일 대비 29.93%(1,700원) 하락한 3,98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투자자가 822,134주를 순매수했음에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313주와 313,033주를 순매도하면서 종일 주가 급락을 막아내지 못했다.
신스타임즈의 주가 하락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우위 여파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당일 개인투자자가 대규모 매수에 나섰으나, 외국인과 기관, 프로그램, 금융투자, 기타법인이 이를 상회하는 매도물량을 쏟아내면서 약세장이 지속됐다. 이에 대해 일부 투자자들은 지난주 최대주주 변경 호재가 마무리된 데다, 당일 종속회사 매출액 감소에 따른 영업이익 감소 공시가 악재로 작용했다는 의견을 내놨다.
 

 

[경향게임스=정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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