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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완의 ‘앤섬’, 게임 전면 재설계 ‘예고’

  • 박건영 기자 gun424@khplus.kr
  • 입력 2020.02.11 15:02
  • 수정 2020.02.11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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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웨어의 오픈월드 액션 ‘앤섬’이 게임 전반에 걸친 재설계 작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바이오웨어의 케이시 허드슨은 자사 블로그를 통해 게임 출시 후 1년을 돌아보고, 그 피드백과 함께 향후 재설계 계획을 밝혔다.
 

케이시 허드슨은 ‘앤섬’의 출시에 대해 개발스튜디오로서 새로운 영역에 대한 도전이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난 1년간의 서비스 동안 유저들로부터 게임 내에서 더욱 만족스러운 아이템 파밍, 개선된 장기간 플레이 요소, 엔드 콘텐츠 내실강화 등의 피드백을 받아왔다고 밝혔다. 또한 “해당 피드백들의 개선을 위해선 기존의 업데이트나 확장의 형태가 아닌, 게임 자체를 새롭게 만드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바이오웨어 측은 향후 몇 달간 게임의 재설계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게임플레이 핵심 요소를 수정하고, 명확한 목표와 동기부여를 주는 도전요소, 가치 있는 보상 등에 핵심을 둘 것이라고 케이시 허드슨은 설명했다. 아울러 게임 전반을 수정하는 과정 속에서 전투와 비행 등 유저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았던 부분에 있어선 그 형태를 유지할 예정이다.
 

▲ 케이시 허드슨은 자사 블로그를 통해 '앤섬'의 전면 재설계를 예고했다

한편, ‘앤섬’은 지난해 2월 22일 출시 이후 다방면으로 혹평을 받아왔다. 개발사의 강점으로도 꼽히던 스토리에 있어서는 ‘부실한 스토리’라는 평가를 받았으며, 밸런스 문제와 각종 버그 또한 잦았다. 또한, 지난해 4월 이후로는 업데이트 및 이벤트에 대한 소식마저 끊기며, 유저들에게 바이오웨어가 ‘앤섬’에 대한 개선을 포기했다는 평을 듣기도 했다.

‘앤섬’을 개발한 바이오웨어의 에드먼튼 스튜디오는 ‘매스 이펙트’ 시리즈를 탄생시킨 곳으로 유명한 개발사의 핵심 스튜디오다. ‘앤섬’ 전면 재설계 소식과 함께, 바이오웨어가 자사 핵심 스튜디오의 명성을 재건할 수 있을지 유저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경향게임스=박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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