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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효과 상한가’ 바른손이앤에이 ↑, ‘4분기 매출 감소’ 엔터메이트 ↓

  • 정우준 기자 coz@khplus.kr
  • 입력 2020.02.12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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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손이앤에이가 금일(12일) 전거래일 대비 29.98%(880원) 상승한 3,815원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투자자가 279,768주를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99,185주와 98,916주를 순매수함에 따라 장 종료 직전 상한가에 도달했다.
 

바른손이앤에이의 주가 상승은 외국인과 기관의 연이은 매수세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외국인은 이달 7일부터 4거래일 연속 매수물량 확보에 나섰으며, 기관 역시 전날 장외거래부터 꾸준한 매수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이에 대해 일부 투자자들은 92년 아카데미 역사상 외국어 영화 최초의 작품상을 수상한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 호재가 한동안 투자심리를 크게 자극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엔터메이트는 금일(12일) 전거래일 대비 7.54%(66원) 하락한 809원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29,325주를 순매수했음에도, 개인투자자가 39,326주를 순매도하면서 오전 보합세 이후 종일 약세장에 머물렀다.
엔터메이트의 주가 하락은 개인투자자의 ‘팔자’ 전환 여파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당일 6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보이던 외국인은 매수우위를 보였으나, 개인투자자가 이를 상회하는 매도물량을 쏟아내면서 4일째 약세장을 이끌었다. 이에 대해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2019년 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0%, 직전 분기 대비 48% 하락함에 따라, 게임사업 실적악화에 대한 불안감이 커졌다는 의견을 내놨다.
 

 

[경향게임스=정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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