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펄어비스, 역대 최대 매출기록 ‘경신’

  • 정우준 기자 coz@khplus.kr
  • 입력 2020.02.13 10:18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표작 ‘검은사막’의 I·P 다각화 및 글로벌 시장 확대에 힘입어, 펄어비스가 지난 2019년 연간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사진=펄어비스
사진=펄어비스

금일(13일) 실적 발표에 따르면, 펄어비스는 2019년 연결기준 매출액 5,389억 원과 영업이익 1,538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매출액은 전년 대비 33.1% 증가한 수치로, 연간 해외매출 비중 도 71%를 차지하면서 글로벌 게임개발사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지난 4분기 실적 역시 전년 동기 대비 20.1% 성장한 1,196억 원의 매출액과 101.8% 상승한 391억 원의 영업이익이 집계됐다. 같은 기간 해외매출 비중은 연간 기록보다 높은 74%로 파악됐다.
이와 같은 펄어비스의 실적향상은 ‘검은사막’ I·P의 국내외 흥행이 주도했다. 원작 온라인 MMORPG ‘검은사막’은 대양의시대, 가디언 등 지속적인 대규모 업데이트와 안정적인 서비스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고, 북미·독일·러시아 등지에서 ‘2019년 최고의 MMORPG’로 선정됐다. ‘검은사막 모바일’은 지난해 2월과 12월 일본, 북미·유럽, 동남아 등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방대한 콘텐츠와 유저 중심 이벤트로 현지에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여기에 2019년 3월과 8월 엑스박스 원과 플레이스테이션 4로 출시된 ‘검은사막’ 콘솔 버전 또한 한국·일본·북미·유럽·호주 지역에서 MMO 불모지를 개척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를 바탕으로 펄어비스는 2020년 글로벌 서비스 확장 및 신규 프로젝트 론칭이라는 핵심과제에 집중할 계획이다. 우선 5G 네트워크 상용화,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 크로스플랫폼 등 빠르게 변화하는 게임시장 환경변화에 발맞춰, 기술 및 사업역량을 갖추기 위한 선제적 대응에 나선다. 실제로 펄어비스는 지난해 9월 마이크로소프트의 ‘프로젝트 엑스클라우드’를 통해 ‘검은사막’ 시연 버전을 최초 공개했으며, 올해 1월 ‘CES 2020’ 현장에서도 SK텔레콤의 ‘와치&플레이’로 체험하는 ‘검은사막 모바일’을 선보인 바 있다.
아울러 작년 ‘지스타 2019’에서 모습을 드러낸 ‘섀도우 아레나’, ‘플랜8’, ‘도깨비’, ‘붉은사막’ 등 4종의 신작 프로젝트 역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미 2차례의 테스트를 진행한 액션 배틀로얄 게임 ‘섀도우 아레나’는 2월 27일부터 3월 8일까지 자체 플랫폼과 스팀에서 3차 글로벌 테스트를 진행한다. 더불어 연내 테스트를 준비 중인 ‘도깨비’와 ‘붉은사막’, 지난해 트레일러만으로 기대를 모은 ‘플랜8’은 올해 6월 E3에서 추가 정보 공개를 예고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IDC 구축과 마케팅 효율화를 통한 수익성 강화, 다양한 유저 행사를 활용한 게임 충성도 유지,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 실시 등 I·P 강화에 대한 노력도 멈추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경향게임스=정우준 기자]

저작권자 © 경향게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