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LCK 스프링, '최고의 플레이' 화제

  • 이준수 기자 omega@khplus.kr
  • 입력 2020.02.13 13:53
  • 수정 2020.02.13 21:58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0 시즌을 맞이해 MVP를 대체해 새롭게 LCK에 선보인 POTG(Plyaer of the Game)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매 세트 경기 직후 국내외 해설진(각 2표), 분석데스크(2표), 옵저버(3표), 기자단(3표)의 투표로 진행되는 POTG은 LCK를 즐기는 새로운 재미가 될 전망이다.
 

첫 번째 POTG 수상자는 담원 게이밍의 ‘너구리’로, 당시 7표(58.3%)를 받았다. 이후 ‘너구리’는 2월 8일 경기에서 12표를 획득하며 만장일치로 POTG를 수상하기도 했다. 현재 만장일치로 POTG를 수상한 선수는 7명으로, ‘온플릭’, ‘큐베’, ‘쿠로’, ‘너구리’, ‘기인’, ‘스피릿’, ‘유칼’이 순서대로 이름을 올렸다.
특히 아프리카 프릭스에서는 2월 9일 한화생명e스포츠와의 경기에서 ‘기인’과 ‘스피릿’이 연달아 만장일치로 POTG를 수상하는 독특한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너구리’는 APK 프린스와의 경기에서 12표와 11표를 수상하며 한 경기 최다 득표 기록을 달성하며 최초로 만장일치 2연속 POTG 기록을 놓쳤다.
현재 만장일치로 POTG를 수상한 라인은 탑, 정글, 미드로 바텀 듀오는 만장일치 수상을 하지 못한 것도 특이한 사항이다. 월딜의 경우 애쉬와 아펠리오스를 플레이한 선수만 POTG를 수상해 다양한 챔피언이 선택된 타 라인에 비해 선택지가 좁다는 것을 보여주기도 했다.

야구에서는 사회과학의 게임 이론과 통계학적 방법론을 적극 도입해 창설된 세이버메트릭스가 대중화됐고, 이를 기반으로 야구를 즐기는 것이 하나의 문화가 된 상황이다. ‘LoL’ 역시 10년 동안 e스포츠가 진행되며 게임 내 다양한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어 이를 분석하는 능력이 팀의 성장을 위한 핵심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 POTG를 시작으로 다양한 데이터 분석과 활용이 이뤄져 e스포츠 팬들이 LCK를 즐기는 또 다른 재미가 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경향게임스=이준수 기자]

저작권자 © 경향게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