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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 혹은 답보, ‘이스 9: 몬스트럼 녹스’ 한국어판 발매

  • 박건영 기자 gun424@khplus.kr
  • 입력 2020.02.13 16:23
  • 수정 2020.02.13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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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혼 팔콤의 대표 시리즈 ‘이스’ 시리즈의 최신작 ‘이스 9: 몬스트럼 녹스(이하 이스9)’의 공식 한국어판이 금일 발매됐다.
 

‘이스9’은 지난해 9월 일본 내에서 선 발매된 ‘이스’ 시리즈의 최신작이다. 주인공인 아돌 크리스틴이 여전히 주역으로 활약을 펼치며, 시리즈 최초로 세미 오픈월드 방식을 채용한 감옥 도시 발두크를 주 무대로 택했다. 이번 이야기는 게임 내 스토리 상으로는 7편인 ‘알타고의 오대룡’ 이후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으며, 시리즈 팬들에게는 주인공으로 등장했던 아돌 중 가장 나이가 많은 청년 아돌의 모습을 마주할 수 있다.

한편, ‘이스9’은 그간 시리즈가 끊임없이 받아왔던 그래픽 부문의 지적은 여전히 발전하지 못했다는 평이 주를 이루고 있다. 지난 2017년 PS4를 통해 발매된 ‘이스 8: 라크리모사 오브 다나(이하 이스8)’의 경우 시리즈 중 가장 높은 완성도를 보여줬다는 고평가를 받았으나, 역시 당시에도 그래픽 부문에 있어선 혹평을 피할 수 없었다. ‘이스9’ 또한 이처럼 지속된 지적에서 자유롭지 못한 모양새다. 그래픽 부문에서는 큰 발전을 찾아볼 수 없으나, 지난 작품에서 첫 적용된 모션캡처의 경우, 보다 확대 적용해 한층 발전된 모션을 확인할 수 있다.
 

반면 게임 시스템적인 측면에서는 ‘이스’ 시리즈 특유의 액션성에서 한 단계 나아간 재미를 선사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번 작품을 통해 새롭게 등장한 ‘이능 액션’의 경우, 세미 오픈 월드 방식 맵과 어우러져 탐색의 지루함을 덜었다는 평을 듣고 있으며, 이는 전투 및 퍼즐 요소 등에도 적극 활용돼 게임 플레이 전반에 즐거움을 더했다는 평이다.

‘이스9’의 전반적인 평가는 전작인 ‘이스8’과 대동소이하다는 평이 주를 이루고 있다. 금년도 2월 글로벌 발매에 돌입한 ‘이스9’, 전작이 수립한 성공을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경향게임스=박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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