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넷마블, 2020 글로벌 라인업 ‘융단폭격’ 예고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20.02.13 16:53
  • 수정 2020.02.13 21:58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넷마블이 올해 글로벌 타깃의 신작으로 승부할 전망이다. 2월 13일 실적발표를 통해 2020년 상반기의 주요 신작 출시 일정을 공개한 것이다.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이하 7대죄)’,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 등의 글로벌 출시와 함께 카밤의 신작 ‘마블 렐름 오브 챔피언스’가 힘을 보탤 전망이다.
 

사진=넷마블
사진=넷마블

넷마블의 2019년 실적은 매출 2조 1,755억 원, 영업이익 2,017억 원으로, 전년대비 매출은 7.6% 늘었고 영업이익은 16.5% 줄었다.
지난 4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3.3% 증가한 5,518억 원으로 집계됐으며, 영업이익은 502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2.1% 증가했다.
 
4분기 해외매출 비중은 72%(3,991억 원)를 기록했다. ‘리니지2 레볼루션'을 비롯해 북미 자회사 카밤의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즈’, 잼시티의 ‘쿠키잼’, ‘7대죄’ 등 북미, 일본 시장에서 꾸준한 성과를 내며 해외매출 비중 확대를 견인했다는 평가다.

이에 넷마블 측은 올해 상반기 글로벌 타깃의 신작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지난 1월 ‘매직: 마나스트라이크’가 출시됐으며, 오는 3월 3일에는 ‘7대죄’의 글로벌 론칭이 진행된다. ‘A3: 스틸얼라이브’는 3월 중 출시되며, 4월에는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의 글로벌 론칭이 이어진다. 카밤의 차기작 ‘마블 렐름 오브 챔피언스’는 상반기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이들 중 ‘7대죄’의 경우 일본에서 좋은 성과를 거뒀기에 글로벌 시장에서도 선전을 기대하는 눈치다. 이와 관련해 넷마블 권영식 대표는 컨퍼런스콜을 통해 ‘7대죄’의 글로벌 사전예약이 예상 수준을 넘어선 수치를 보여주고 있으며, 특히 서구권에서 예상보다 높은 사전예약자가 유입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블소 레볼루션’은 아시아 시장을 타깃으로 보고 있다.

‘마블 렐름 오브 챔피언스’는 세력을 형성해 전세계 유저와 실시간 대전하는 형태로, 전작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스’ 대비 협력이 강조돼 있다. 전작이 넷마블의 대표 타이틀이었던 만큼 기대치가 상당히 높다는 것이 이승원 대표의 설명이다.
이외에도 스위치 버전과 ‘세븐나이츠2’,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등 3종의 타이틀이 준비 중인 ‘세븐나이츠’ 시리즈는 연내 2종 정도 출시될 전망이다.

최근 화두가 된 코웨이 인수 관련해서는 1분기 일부 반영 이후 2분기부터 온전히 인식될 예정이다. 또한 인수 완료 이후에도 본사 투자자산 및 계열사 현금자산을 합쳐 2.5조 이상의 유동성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 넷마블 측의 설명이다.

넷마블 권영식 대표는 “지난 2019년은 신작 출시 지연에 따라 실적 반영이 잘 이뤄지지 못했다”며 “올해는 주요 신작들이 순조롭게 개발되고 있고, ‘7대죄’와 ‘블소 레볼루션’ 등 기존작들의 글로벌 출시도 앞두고 있어 자사의 글로벌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저작권자 © 경향게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