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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사 실적 발표, 2020년 반등 노린다

3N 신작 출시로 매출 개선 기대 … 그라비티, 미투온 등 실적 상승도

  • 이준수 기자 omega@khplus.kr
  • 입력 2020.02.14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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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넷마블, 엔씨소프트 등 3N들의 실적이 하강 곡선을 그린 가운데 게임사들은 신작을 통해 2020년 매출 상승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게임사 3N 회사 로고 - 위부터 엔씨소프트, 넷마블, 넥슨&nbsp;<br>​​​​​​​(사진=경향게임스)
(사진=경향게임스)

넥슨은 지난해 선보인 ‘V4’의 분전 속에 작년 4분기 매출 492억 엔(한화 약 5,318억 원), 영업이익은 엔화 45억 엔(한화 약 4,88억 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대비 7%, 16% 성장했다. 업계에서는 상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는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 출시될 경우 매출 상승이 극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은 중국 내 사전등록자 수 1,600만 명을 넘는 등 호조를 이어가고 있어 기대를 모은다.

넷마블은 매출 2조 1,755억원, 영업이익 2,01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과 비교해서 매출은 7.6%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6.5% 감소했다. 2020년 ‘매직: 마나 스트라이크’를 시작으로 ‘A3: 스틸얼라이브’가 출시를 기다리고 있으며 ‘일곱 개의 대죄’와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의 글로벌 사전예약을 실시 중이다. 여기에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세븐나이츠2’ 등이 출격을 앞두고 있는 만큼 2020년 반등에 나설 것이란 기대다.

엔씨 역시 2019년 매출 1조 7,012억 원, 영업이익 4,790억원으로 집계돼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 22%가 감소했다. 다만 ‘리니지2M’이 안정적인 추세를 보이고 있고 ‘블레이드&소울2’, ‘아이온2’ 등 모바일 신작들이 출시를 앞두고 있어 실적 개선 요소는 충분하다는 전망이다.

한편, 3N이 아쉬운 성적표를 받은 가운데 중견기업인 그라비티와 미투온은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하며 2020년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그라비티는 2019년 잠정 연결 매출이 3,610억 원으로 전년 대비 25.9% 상승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490억 원으로 45.5%가 증가한 액수를 기록했다. 2020년 ‘라그나로크 택티스’, ‘라그나로크 오리진’ 등이 출시를 앞두고 있어 신규 매출 창출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이어 신규 캐주얼 게임 ‘솔리테르 트라이픽스 져니’를 앞세워 지속적인 매출 증가를 이뤄낸 미투온은 매출 1,193억 원, 영업이익 405억 원 등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20.8%, 373% 상승한 수치를 기록했다. 미투온은 캐주얼 게임 사업 확대에 이어 소셜 카지노 게임이 글로벌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2020년에도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경향게임스=이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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