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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게임 등급 심사 강화 조짐

  • 안희찬
  • 입력 2002.04.2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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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등급심사가 강화될 움직임을 보이면서 성인들을 대상으로 한 게임개발에 업체들이 나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온라인게임업체들은 최근들어 온라인게임 등급심사가 강화될 움직임을 보이자 등급에 구애를 받지 않는 성인들을 대상으로 한 게임 개발에 나서고 있다.
업체들의 이같은 움직임은 최근들어 게임으로 인한 사회적 문제가 부각되면서 개발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청소년층이나 초등학생 등의 경우 게임이 유료화 할 경우 구매력이 떨어지는데 반해 성인들은 게임이 유료화해도 지속적으로 남을 수 있다는 점도 성인대상 게임제작을 하게 하는 원인으로 풀이되고 있다.
또한 게임내에서 청소년층들로 인해 게임의 질서가 흐려지는 경우가 다수 발생, 성인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는 점도 성인전용 게임 개발에 나서는 주된 이유다.
CCR은 최근 성인들을 대상으로 한 게임 ' 라이징포스'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CCR 윤석호 사장은 "게임이 하드코어 장르로 18세이상을 지향하고 있다"며 "게임이 다른 게임에 비해 다소 잔혹할뿐 아니라 전체이용가 등급에서 시도되지 않은 장면들도 넣을 생각이다"고 말했다.
제이씨엔터테인먼트도 하드코어 장르인 '프리스트'를 개발하고 있다. '프리스트'는 스릴장르로 일반 게임과 차별화되고 있다.
제이씨측은 '프리스트'가 전체이용가 등급을 받기를 원하고 있지만 받지 못할 경우 성인들을 주 타켓으로 한 게임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제이씨엔터테인먼트는 캐주얼게임 사이트를 따로 개발, '프리스트'가 전체이용가를 받지 못할 경우를 대비하고 있다.
유리텍도 온라인게임 '공작왕'이 등급심사에서 피가 튄다는 이유로 18세 이용가 등급을 받아 성인전용 게임 전환을 심각하게 고려했었다.
그러나 피 튀는 장면을 삭제, 전체이용가 등급을 받았지만 향후 이런 일이 다시 발생할 경우 다시한번 성인전용 게임 전환을 고려할 방침이다.
유리텍 한 관계자는 "게임을 즐기는 유저가 주로 성인들로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가능성을 시사했다.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청소년층이 많은 게임일수록 게임이 사회문제를 더 많이 낳고 있다"며 "예전과 달리 성인들의 게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즐기는 사람도 증가해 18세이용가를 받아도 충분히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이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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