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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2주차] 단독선두 DRX, 4연패 늪 kt 롤스터

  • 이준수 기자 omega@khplus.kr
  • 입력 2020.02.17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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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2주 차는 DRX의 시간이었다. 4연승을 기록한 DRX는 단독 선두로 나서며 돌풍의 핵으로 떠올랐다. 3주차 T1과 젠지e스포츠와의 대결 결과에 따라 상위권의 행방이 갈릴 전망이다.
 

DRX는 바텀의 강력함을 바탕으로 한화생명e스포츠, 아프리카 프릭스까지 잡아내며 2020 시즌 스프링 최고의 팀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신인 서포터 ‘캐리아’는 한체폿으로 꼽히는 ‘리핸즈’와의 맞대결에서 승리하며 자신이 왜 2020 시즌 최고의 기대주였는지를 증명했다.
아프리카와의 대결에서는 3세트 타릭을 선택했다. 특히 바론 버스트에 이은 한타 대승을 이끈 ‘캐리아’의 오더는 ‘데프트’가 스토브리그 기간 동안 이적이 아닌 잔류를 택했는지를 증명했다는 평가다.
2세트 ‘도란’이 ‘기인’에게 완벽하게 밀리며 위기에 몰리기도 했지만, ‘쵸비’가 직스로 팀을 든든하게 받쳐주며 결국 승리를 따나며 DRX가 가진 저력을 보여줬다.
3주차에 3위를 기록하고 있는 T1, 2위를 기록하고 있는 젠지와의 대전이 연달아 남아있다. 3주차 경기 결과에 따라 단독 1위를 지켜 나갈 수 있을지 결정될 예정이다. 김대호 감독이 정규 시즌에 강력한 모습을 보여온 만큼, DRX의 정규리그 결과에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반면, 대규모 리빌딩을 시도한 kt 롤스터는 지난 시즌에 이어 강등권에 위치했다. 강동훈 감독을 비롯해 ‘쿠로’, ‘에이밍’, ‘투신’ 등 롤드컵 유경험자들을 다수 영입했지만 계속해서 패배를 기록하고 있다. T1과 담원에게 연달아 2대 0으로 패배하며 2승 8패 –6점으로 APK와 공동 9위에 자리잡았다. kt는 세트 승을 전혀 거두지 못한 것이 컸다.
뼈아팠던 것은 담원과의 경기였다. 1세트 ‘소환’이 ‘너구리’의 오른의 진격을 막지 못했고, 2세트 출전한 ‘레이’ 역시 세트를 선택헀지만 ‘너구리’의 케일에게 밀려나며 패배했다. 3주차에 9위를 기록하고 있는 APK 프린스와 kt의 맞대결이 예고된 만큼, 두 팀의 결과에 따라 5패 팀이 등장, 승강전에 갈 팀이 빠르게 결정될 가능성도 있다.

 

[경향게임스=이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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