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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 PC방]간판급 RPG들 ‘하락세’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20.02.18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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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 기저효과가 사라지며 PC방 차트가 다시 상승 국면에 접어든 가운데, RPG 장르 주요작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엔미디어플랫폼의 PC방 통계사이트 더로그의 2월 2주차(2월 10~16일) 리포트에 따르면, RPG 장르의 약세가 돋보였다. 일부 타이틀은 소폭 상승했지만, 다수의 주요 타이틀이 주춤하는 한 주였다.
 

사진=더로그
사진=더로그

2월 2주 전국 PC방 총 사용시간은 약 3,750만 시간으로, 전주 대비 1.3% 증가했다. 휴일 기저효과가 사라지고 다시금 상승세로 접어들었다.
또한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 이슈가 PC방 이용에는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주 사용시간은 전년 동기간 대비 6.1% 증가했는 점이 이를 방증한다.

사용시간 변화의 경우 다소 양극화가 진행되는 모양새였다. 톱10 게임 중에서는 2개 게임을 제외한 모든 타이틀이 상승했지만, 11~30위권에서는 대부분의 게임들이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다만 사용시간이 증가한 톱10 내 8게 게임 모두 변화폭은 크지 않았다.

장르별로는 RPG의 약세가 엿보였다. ‘던전앤파이터’, ‘로스트아크’, ‘리니지’, ‘리니지2’는 사용시간이 증가했지만, 18% 감소를 기록하며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한 ‘검은사막’을 비롯해 ‘패스 오브 엑자일’(-14%), ‘메이플스토리’(-6.2%) 등 다수의 타이틀이 고전을 면치 못했다. 

다만 그 가운데서도 ‘블레이드 & 소울’은 1단계 순위 상승을 기록했다. 언리얼엔진4 기반의 신규 독립 서버 ‘프론티어 월드’ 오픈을 예고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사용시간 하락폭은 -1.5%로 크지 않았다는 점에서, 향후 추이가 주목된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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