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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스태디아, 서드파티 제조사로 확대 … 삼성 스마트폰 지원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20.02.19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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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자사의 클라우드 게이밍 플랫폼 ‘스태디아’의 지원범위를 확대한다.
이와 관련해 구글은 공식 커뮤니티를 통해 2월 20일부터 ‘스태디아’의 지원 기종을 외부 제조사로 넓힌다고 밝혔다.
 

사진=구글
사진=구글

이번에 지원 목록에 오른 기종으로는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 제품들이 다수 포함돼 있다. 갤럭시S8 시리즈와 갤럭시S8 액티브, 갤럭시S9 시리즈, 갤럭시S10 시리즈, 갤럭시노트8, 갤럭시노트9, 갤럭시노트10 시리즈, 갤럭시S20 시리즈 등이 있다. 삼성 갤러시 외의 제품으로는 에이수스 로그폰 시리즈와 레이저폰 시리즈 등 게이밍 스마트폰이 포함됐다. 기존에는 자사의 레퍼런스폰 픽셀 시리즈만을 지원했다. 

이같은 결정은 시장에서의 고전을 타개하기 위한 시도로 평가된다. 실제로 ‘스태디아’는 지난해 11월 북미・유럽 상용화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지연 현상과 콘텐츠 부족, 비합리적인 요금제 등으로 인해 혹평을 받았다. 이에 일정 기간 무료 서비스를 비롯해 지원기종 확대로 돌파구를 노리는 모양새다.

다만 보다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결국 클라우드 게이밍 서비스의 관건은 기술적 안정성이라는 점에서다. 마이크로소프트의 ‘프로젝트 엑스클라우드’와 엔비디아 ‘지포스 나우’ 등 경쟁사 플랫폼들도 국내 통신사들과 손잡는 등 외연 확장을 위해 움직이고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안정성에 중점을 두고 수 차례의 테스트 등 검증 과정을 거쳤다는 점에서, 구글의 이후 행보가 주목된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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