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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드박스, 전(前) 프로게이머 참여 ‘RCK’ 개최

  • 이준수 기자 omega@khplus.kr
  • 입력 2020.02.24 14:17
  • 수정 2020.02.24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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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드박스네트워크가 ‘울프’, ‘앰비션’, ‘매드라이프’, ‘마린’ 등 전 프로게이머들이 참여하는 이벤트 매치 ‘RCK(Return of Champions Korea : 레전드 매치)’를 진행한다. 이와 관련해 ‘울프’ 이재완이 자신의 개인방송을 통해 RCK 라인업을 공개했으며, 샌드박스는 이를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SKT T1 출신으로 롤드컵 2회 우승, 1회 준우승 등 전성기를 이끈 ‘울프’ 이재완이 은퇴 선수들과 함께 이벤트 매치를 진행한다. 1세대 프로게이머인 ‘매드라이프’를 비롯해 ‘앰비션’이 참여하며 ‘인섹킥’이라는 리신의 점멸-궁 콤보를 선보인 ‘인섹’ 등 올드 프로게이머들이 참여를 알렸다.
선수들은 두 팀으로 나뉘어 3경기를 펼치게 되며 데마시아 팀에 ‘루퍼’, ‘앰비션’, ‘다데’, ‘프레이’, ‘울프’가, 녹서스 팀에는 ‘마린’, ‘인섹’, 폰‘, ’스페이스‘, ’매드라이프‘가 속하게 된다. ‘마린’은 2015년 롤드컵 MVP, ’울프‘는 2016년 MSI MVP를 수상한 바 있으며 ’루퍼‘와 ’폰‘은 2015년 삼성 화이트의 롤드컵 우승을 이끈 주역이다.

선수들은 자신을 대표한 시그니처 픽 매치를 비롯해 서로 픽을 모르는 상태로 진행하는 블라인드 픽 매치 등 다양한 매치업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블라인드 픽은 2013년 ’페이커‘의 제드와 ’류‘의 제드 미러전을 탄생시킨 진행방식으로, 현재는 사라진 방식이다. 과거와 달라진 챔피언들이 있지만, ’LoL’ 팬들이라면 선수들을 플레이를 보며 추억에 젖기에는 충분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번 이벤트를 기획한 ‘울프’는 “현역에서 물러나고 시간이 지남에도, 저희를 잊지 않고 기억해주시는 올드팬분들께 항상 감사하다”며 “샌드박스에서 해당 콘텐츠를 제안해주어, RCK를 함께 기획하고 참여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옛 동료들과 함께 팬분들 앞에 설 수 있다는 사실에 너무나 설레고,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샌드박스는 RCK를 무관중 경기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현재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위험성이 높은 만큼, 최대한 위험을 줄이겠다는 계획이다. RCK는 3월 11일 오후 6시 트위치 샌드박스 공식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중계진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경향게임스=이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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