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반 영화 컨텐츠 배급 플랫폼 무비블록(MovieBloc)이 글로벌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진행한 커뮤니티 상장 투표에서 벨기에 기반 프로젝트 VIDT를 꺾고 상장에 성공했다.
이와 관련해 무비블록은 지난 2월 20일 오후 1시부터 2월 21일 오후 1시까지 진행된 커뮤니티 상장 투표에서 상대 프로젝트를 제치고 총 93,000표 이상을 차지하며 바이낸스 투표에서 승리한 국내 최초 프로젝트가 되었다. 바이낸스에 상장된 국내 기업은 아이콘(ICX)에 이어 무비블록이 두 번째다.
무비블록은 블록체인 기반의 참여자 중심 영화 배급 플랫폼이다. 코넥스 상장 회사인 판도라TV의 영화 사업 부문으로 시작됐다. 무비블록은 창작자에게는 투명한 수익 내역, 시청자 데이터, 그리고 공평한 상영의 기회를, 관객에게는 다양한 영화 및 콘텐츠를 제공하며 무비블록 생태계에 기여하는 큐레이션, 자막, 홍보에 대한 보상을 제공한다는 목표를 내세운 프로젝트다.
무비블록은 온톨로지의 인큐베이팅 프로젝트로 파트너십을 맺고 있으며, 8월 베타 서비스, 12월 오피셜 서비스 런칭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무비블록은 현재 바이낸스 이외에도 업비트, 빗썸, 코인원을 포함한 9개 유명 국내 및 글로벌 거래소에 상장을 마쳤다. 또한 지난 18일에는 국내 암호화폐 커뮤니티인 코박을 인수하며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무비블록 강연경 대표는 “바이낸스 상장을 통해 무비블록 커뮤니티가 더욱 확장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 더욱 발전된 서비스를 통해 영화 산업을 발전시키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경향게임스=이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