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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게임사들, 코로나19 방역 강화 ‘총력’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20.02.24 14:45
  • 수정 2020.02.24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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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사회 각계에서 보다 강력한 위기대응 방안을 마련하는 상황이다. 정부도 대응 위기경보를 최고단계인 ‘심각’으로 격상, 강력 대응을 주문하고 나섰다. 
이에 넥슨, 엔씨소프트, 넷마블 등 주요 게임사들도 임직원 건강관리와 감염 예방에 적극 나서는 모양새다. 사옥 내 위생관리 강화를 비롯해 다방면으로 방역 강화에 힘쓰고 있는 모습이다.
 

▲ 사진=넥슨
▲ 사진=넥슨

먼저 넥슨은 지난 1월 28일부터 진행상황에 따라 순차적으로 방역 절차를 강화해왔다. 우한 지역 방문자에 대한 재택근무, 중국 여행 삼가 안내 및 중국 출장 보류 권고, 이상 증세 발생 시 조직장 및 인사팀에 공유, 단체활동(워크샵, 회식) 자제 권고 등의 지침을 마련했다. 최근 14일 내 중국을 방문한 임직원의 경우, 소속 조직장에 해당 국가 방문 사실을 고지하고, 발열 및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 출근하지 않도록 안내했다.

이어 2월 5일에는 확산 지속 상황에 따른 추가사항으로 개인 해외여행 자제 권고, 워크샵 진행 불가, 회사 외부 회식 자제 권고, 부서 간 및 회사 간 회의 및 미팅 최소화 권고, 사내 오프라인 교육·포럼 전체 휴강 등을 실시했다. 23일 위기경보 ‘심각’ 단계 격상 이후에는 사옥 내부를 비롯해 회사 셔틀버스 등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으며, 회의 및 회식 자제 조치를 내렸다.
 

▲ 엔씨소프트 신규 C·I (사진=엔씨소프트)
사진=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는 2월 24일 직원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강화된 자체 가이드라인을 시행하고 나섰다. 우려지역 방문 이력이나 고열, 기침 등 관련 증상이 있을 시 재택근무를 시행하도록 했으며, 국내외 출장을 제한하기로 했다. 사옥 위생관리 강화 차원에서 출입 시 체온 체크 및 손 소독을 실시하며, 다수가 참석하는 교육, 워크샵 등의 행사를 비롯해 사내 피트니스, 스파 등의 시설들도 운영을 중단했다.

넷마블은 각 층마다 손 소독제, 마스크, 온도계를 배치하고, 사옥 지하 1층에 위치한 헬스케어센터에 상주하는 보건관리자를 통해 임직원들의 건강상태를 수시 확인하고 있다. 또한 중국 지역 출장 및 방문을 금지하고, 기타 지역 해외 출장도 자제하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더해 지난 23일 사옥 전층 특별방역을 실시했으며, 최근 2주 내 대구, 경북 지역을 방문했거나 고열 및 인후통 등 호흡기 증상이 있는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시적 재택 근무를 안내하고 있다. 또한 열화상카메라를 배치하고, 미열 발생 시라도 상주 보건 직원과 상담 후 귀가하도록 조치하고 있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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