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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변화 담원 게이밍, 반등 가능할까

  • 이준수 기자 omega@khplus.kr
  • 입력 2020.02.25 12:15
  • 수정 2020.02.25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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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원 게이밍이 감독 변경, 원딜 영입 등 대규모 변화에 나서며 성적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담원은 지난해 롤드컵 진출 멤버를 그대로 지키며 2020 LCK 스프링의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하나로 꼽혔다. 김정수 코치가 T1 감독으로 부임했지만, T1에서 코치 역할을 수행한 ‘제파’를 영입했다. KeSPA CUP에서 DRX에게 0대 2로 패하며 탈락한 담원은 이후 LCK 스프링에서도 기대보다 아쉬운 모습을 이어나가고 있다.
 

T1과의 개막전에서 1대 2로 패한 뒤 젠지e스포츠, 샌드박스 게이밍에 각각 0대 2로 패하며 3승 3패 5위를 기록 중이다. 승리한 팀들이 APK 프린스, kt 롤스터, 그리핀 등 하위권이란 점인 만큼, 쉽지 않은 스프링 시즌이 될 것이라는 평가다. 특히 탑의 영향력이 줄어들고 원딜의 영향력이 커진 현 메타에서 ‘뉴클리어’의 부진이 아쉽다. 샌드박스 전에서는 자신의 대표 챔피언인 카이사를 선택했지만 라인전에서부터 힘든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거두고 있는 상황에서 담원은 2월 24일 공식 SNS을 통해 김목경 감독이 팀을 떠난다고 밝혔다. 이후 ‘제파’ 코치가 감독 대행으로 팀을 이끌게 된다. 또한 약점으로 지적받은 원딜 자리에 ‘고스트’를 영입하며 반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고스트’는 지난해 샌드박스에서 뛰어난 실력을 보이며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끌었다. ‘고스트’가 떠난 샌드박스는 이후 ‘레오’, ‘로컨’ 등을 대체자로 영입했지만 2승 4패를 기록하며 7위에 위치해 있다. 챌린저스 리그부터 라이벌 팀으로 경쟁을 펼쳐온 두 팀은 ‘고스트’의 이적으로 한층 더 치열한 라이벌 구도를 만들게 됐다. ‘고스트’는 LCK 규정에 따라 스프링 2R부터 경기 출전이 가능하다.

한편, 담원은 한화생명e스포츠, 아프리카 프릭스, DRX와의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득실차로 6위로 밀린 한화생명을 비롯해 공동 3위를 기록하고 있는 아프리카, DRX와의 경기 결과에 따라 담원의 스프링 시즌 성적의 행방이 결정될 전망이다.

 

[경향게임스=이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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