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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box 시리즈 X’, 하드웨어 스펙 추가 공개

  • 정우준 기자 coz@khplus.kr
  • 입력 2020.02.25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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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말 출시 예정인 마이크로소프트(MS)의 차세대 콘솔 ‘Xbox 시리즈 X(이하 XSX)’에 대한 새로운 정보들이 공개됐다.
 

사진=마이크로소프트
사진=마이크로소프트

Xbox 공식 블로그인 ‘Xbox Wire’에 따르면, XSX는 기존 콘솔 대비 성능과 속도 측면에서 상당한 발전을 이뤄냈다. 이를 위해 AMD의 Zen 2와 RDNA 2 아키텍처 기반 커스텀 프로세서를 탑재하면서, Xbox One X보다 2배 빠른 12테라플롭스(TFLOPS)의 GPU 성능을 제공한다. 
더불어 데이터 및 그래픽 처리 성능도 최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대폭 향상됐다. MS의 특허 기술인 ‘가변 레이트 쉐이딩(VRS)’는 GPU 사이클을 스크린 내 모든 픽셀에 균일하게 사용하는 대신, 게임 캐릭터나 환경 등 특정 묘사마다 개별효과 우선순위를 지정할 수 있다. 또한 콘솔 사상 최초로 하드웨어 가속을 돕는 ‘다이렉트X 레이트레이싱’을 지원, 실제 같은 광원과 빛 반사, 음향을 구현해낸다.

이와 함께 XSX는 높은 몰입감과 정교한 플레이 환경 구축을 위해 초저지연성 확보에 총력을 기울였다. 기본적으로 대규모 게임을 빠른 스피드로 즐길 수 있는 차세대 SSD를 탑재하며, 장시간 로딩 없이 여러 개의 게임을 정지 부분부터 시작하는 ‘Quick Resume’ 기능과 높은 대역폭, 전용 무선 통신 프로토콜로 콘트롤러 입력 파이프라인 레이턴시를 최소화하는 ‘Dynamic Latency Input(DLI)’ 기술도 지원한다.
아울러 HDMI 포럼 및 TV 제조사들과 협업으로 자동 저지연 모드(ALLM), 가변 리프레시 레이트(VRR) 등 부드러운 시각효과와 우수한 게임반응속도를 제공한다. 여기에 최대 120 fps까지 지원함으로써, 한층 사실적이고 빠른 액션게임의 개발이 가능한 인프라도 갖췄다.

이외에도 XSX는 기존 콘솔에서 이용자들이 즐겨온 게임에 대한 호환성도 극대화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Xbox 360부터 Xbox One 시리즈까지 기존 오리지널 타이틀을 빨라진 처리속도와 고화질 그래픽으로 경험할 수 있다. 또한 모든 Xbox 독점 타이틀은 Xbox One이나 XSX 중 구동기기에 최적화하는 ‘Smart Delivery’ 기술을 적용하며, 한 단계 폭 넓은 게임 포트폴리오를 만날 수 있는 ‘Xbox 게임 패스’도 이용자들을 맞이한다

한편, MS의 차세대 콘솔 ‘Xbox 시리즈 X’는 지난해 12월 미국 LA에서 개최된 ‘더 게임 어워즈 2019’에서 최초 공개됐으며, 오는 6월 열리는 북미 최대 게임쇼 ‘E3 2020’에서 보다 자세한 소식들을 발표할 계획이다.

 

[경향게임스=정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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