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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 PC방]코로나19 여파에 대폭 하락세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20.02.25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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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정도 통제되는 분위기였던 코로나19가 갑작스레 확산세로 돌아서면서 PC방도 영향을 받는 모양새다. 
엔미디어플랫폼이 제공하는 PC방 게임 통계서비스 더로그의 2월 3주차(2월 17일~23일) 주간 리포트에 따르면, 전체적으로 큰 폭의 하락세가 감지되고 있다. 
 

사진=더로그
사진=더로그

2월 3주 전국 PC방 총 사용시간은 약 3,330만 시간으로, 전주 대비 11.2% 감소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로도 1.8% 감소한 수치다. 코로나19 이슈가 전국적으로 확산됨에 따라 야외 활동이 급감하면서, PC방 방문에도 영향을 미친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같은 하락세가 지속될지는 코로나19 확산 추이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보이며, 각급 학교의 개학연기로 여름방학 일수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다음 성수기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코로나19 관련 상황이 점차 악화됨에 따라 주요게임 대부분이 감소세를 보인 한 주였다. 1위 ‘리그오브레전드’만 하더라도 전주 대비 10.3% 감소한 1,550만 시간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 최저기록이다. 
‘오버워치’와 ‘피파온라인4’는 서로 자리를 맞바꿨다. 상대적으로 감소폭이 큰 ‘피파온라인4’가 4위로 내려앉았다. 두 게임의 사용시간 감소율은 각각 13.4%, 19.3%다. 

이같은 상황에서도 사용시간이 증가한 게임들이 있었다. ‘로스트아크’는 전주 대비 0.5% 사용시간이 상승하며 톱10 게임 중 유일하게 하락세를 면했다. 30위권에서는 ‘워크래프트3 리포지드’가 2계단 오르며 16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주 대비 사용시간은 5.1% 상승했다.
30위권 밖에서는 ‘아키에이지’가 4계단 순위 상승, 차트인을 앞두고 있다. 주간 사용시간이 15.4% 증가했으며, 작년 동기간과 비교해도 두 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이스케이프 프롬 타르코프’는 9.3% 사용시간 상승과 함께 순위를 5단계 끌어올리며 48위에 랭크됐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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