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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파, 2020 약진 ‘자신’ … I·P 가치 확산에 집중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20.02.25 15:09
  • 수정 2020.02.25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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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파가 올해 I·P(지식재산권)를 중심으로 새로운 전기를 맞이하겠다는 계획이다. 2019년 4분기 의미 있는 실적 반등을 발판으로 애니메이션, 음악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킹스레이드’ I·P의 가치 확장에 적극 나서겠다는 뜻이다. 여기에 글로벌 타깃의 다양한 신작들의 성과로 힘을 보탤 전망이다.
 

사진=베스파
사진=베스파

25일 공시에 따르면, 베스파는 지난 4분기 상당한 실적 반등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75억 원, 17억 원으로, 각각 전분기 대비 57.4%, 112.9% 증가한 수치다. 

특히 지난 2019년 하반기는 ‘킹스레이드’ I·P의 가치를 확인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걸그룹 드림캐쳐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글로벌 게임 유저들과 K-POP 팬들 모두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던 것이 대표적이다. 각 I·P를 훼손하지 않는 선에서 상호 호혜적인 방향으로 협업이 진행됐으며, 게임과 이종 문화콘텐츠가 결합돼 시너지를 발휘한 모범 사례로 남았다. 이는 실적으로도 이어져 4분기 일본 시장 10위권 기록 및 상위권 유지, 미국·유럽 지역 순위 역주행으로 나타났다.
 

사진=베스파
사진=베스파

이에 회사 측은 애니메이션, 음악 등 다양한 미디어를 활용한 트랜스브랜딩을 통해 ‘킹스레이드’ I·P의 가치를 확장시키겠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는 지난해 드림캐쳐와의 콜라보레이션에 이어 ‘킹스레이드’ 장편 TV 애니메이션을 올해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킹스레이드’를 잇는 신규 I·P 게임 개발, 자회사를 통한 신작 출시 등 타사와의 협업도 꾸준히 이어나갈 계획이다. 자회사 코쿤게임즈에서는 전략 MMO ‘임모탈즈: 엔드리스 워페어’를 개발 중이며, 일본 현지법인 하이브를 통해서는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시리즈 ‘어그레시브 레츠코’ I·P를 활용한 모바일게임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디펜스 RPG, 방치형 캐주얼게임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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