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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 게임즈, MSI 정보 공개 연기

  • 이준수 기자 omega@khplus.kr
  • 입력 2020.02.27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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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 게임즈가 코로나 19로 인해 2020 미드시즌 인비테이셔널(MSI)의 일정 및 장소 발표를 연기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라이엇 게임즈 e스포츠 총괄 존 니덤의 메세지를 공개했다. 라이엇 게임즈는 코로나19로 인한 위기사항이 확장됨에 따라 MSI에 관한 발표를 연기한다고 밝표했다. 2020 MSI의 유력 개최 장소로 지목된 곳은 중동 지역이다. 지난해 진행된 ‘LoL’ 10주년 행사에서 아랍권을 대상으로 한 클라이언트의 모습이 공개된 만큼, 스프링 우승팀이 총 출동하는 MSI를 통해 중동 지역에 ‘LoL’ 붐을 불러일으키려는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코로나19가 아시아 지역을 넘어 유럽까지 영향을 미치면서 라이엇 게임즈는 선수 및 팬들의 건강을 고려, MSI의 연기 혹은 취소까지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 존 니덤의 메세지에는 “MSI를 개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면서 “원할한 대회를 치르는 것보다 선수 및 팬 여러분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또한 코로나19의 발원지인 중국의 경우 LPL이 무기한 연기된 상태로, 2년 연속 롤드컵 챔피언을 배출한 리그가 MSI에 참가하지 못할 경우 대회의 권위가 떨어질 수 도 있단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한편, 코로나19의 확산이 이어지는 가운데 중국에서 진행될 예정인 2020 롤드컵까지 영향을 미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롤드컵 일정을 미루거나, 중국 외 다른 지역에서 진행될 가능성도 조금씩 제기되고 있다. 실제 블리자드가 ‘하스스톤’ 마스터즈 투어 인도네시아의 장소를 LA로 변경하는 등 아시아권에서 대규모 e스포츠 행사 취소가 이어지고 있어 코로나19가 대표 e스포츠 중 하나인 ‘LoL’의 주요 행사인 MSI와 롤드컵에도 영향을 미칠 지 관심이 모아진다.

 

[경향게임스=이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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