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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 삼킨 ‘코로나19’ 악재 … 룽투코리아, 드래곤플라이 ↓

  • 정우준 기자 coz@khplus.kr
  • 입력 2020.02.28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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룽투코리아가 금일(28일) 전거래일 대비 13.81%(725원) 하락한 4,525원에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이 20,170주를 순매수한 반면, 개인투자자와 기관이 각각 21,013주와 318주를 순매도하면서 오후 들어 하락폭이 확대됐다.
 

룽투코리아의 주가 하락은 국내 증시의 ‘코로나 패닉’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글로벌 경기 위축 우려로, 당일 코스피 지수는 3.30% 하락한 1,987.01을 기록했다. 대다수 게임주가 위치한 코스닥 역시 전날보다 4.30% 낮은 610.73으로 내려앉았다. 아울러 개인투자자가 지난 27일부터 2거래일 연속 매도우위를 나타냈으며, 기관마저 ‘팔자’ 행렬에 합류하면서 급락세로 접어들었다.

드래곤플라이도 금일(28일) 전거래일 대비 9.88%(240원) 하락한 2,190원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2,366주를 순매수했으나, 개인투자자가 4,523주를 순매도함에 따라 종일 큰 폭의 약세장을 벗어나지 못했다.
드래곤플라이의 주가 하락 역시 ‘코로나19’으로 인한 투자심리 위축 여파라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당일 국내 증시에 상장된 게임종목 모두 주가에 파란불이 들어오면서, 2월의 마지막을 ‘검은 금요일’로 보냈다. 이와 함께 외국인이 매수우위로 돌아섰으나, 개인투자자가 이를 상회하는 매도물량을 쏟아내면서 추가적인 하락요인을 제공했다.
 

 

[경향게임스=정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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