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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와차트, '펌프'깜짝 역주행 … '링피트'품절 반사효과 주목

  • 안일범 기자 nant@khplus.kr
  • 입력 2020.03.02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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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12년이 지난 '펌프잇 업'이 차트 역주행에 나섰다. 최신 대작 게임들을 모두 제치고 순위권에 올라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된다.

2일 다나와 인기차트는 '펌프 잇 업 프렉스 3 PC'가 금주 인기순위 1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게임은 지난 2008년 발매된 타이틀로 소위 '장판 패드'와 함께 PC버전 전 '펌프 잇'을 지급하는 패키지다. 게임은 내려오는 노트(표식)을 보고 정해진 방향을 밟로 밟으면서 즐기는 리듬게임. 가벼운 유산소 운동과 함께 재미를 잡았다는 평가다.

발매된지 12년이 지난 게임이 차트에 다시 오르는 이유는 '코로나19' 바이러스 영향인 것으로 보인다. 외부에 나갈 필요 없이 집안에서 운동을 즐길 수 있는 게임을 찾으면서 다시 주목받게 된 것. 당초 이 장르 부동의 1위는 '링피트 어드벤처'가 차지했으나 물량 수급이 되지 않으면서 '펌프잇 업'이 반사이익을 받았다. 특히 일부 매장들이 정가 8만원대 제품을 30만원에 판매하는 등 폭리를 취하면서 대안으로 '펌프잇업'을 구매하는 움직임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사태가 장기전 국면을 맞이한 가운데, 당분간 '운동 게임'시장은 때 아닌 특수를 맞이할 전망이다.

 

[경향게임스=안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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