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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게임즈, 차기작 FPS장르로 ‘배그’에 도전장

  • 윤아름 기자 imora@khplus.kr
  • 입력 2020.03.02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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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게임즈가 개발 중인 차기작의 베일이 벗겨졌다. 회사 측은 그간 ‘프로젝트A’로 불려온 타이틀의 정식 명칭 ‘발로란트’를 전격 공개하고 올 여름 출시를 예고했다. 
 

전술 FPS게임 장르를 지향하는 ‘발로란트’는 5대 5 캐릭터 기반 다양한 무기를 활용해 전투를 펼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 게임은 라이엇게임즈의 초대형 히트작인 ‘리그오브레전드’의 세계관을 따르지 않고 완전히 새로운 I·P로 제작된 점이 특징이다. 
무엇보다 다대다 슈팅게임을 지향한다는 점에서 세계적으로 슈팅게임 장르로 흥행에 성공한 펍지의 ‘플레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이하 배그)’의 대항마가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라이엇게임즈의 경우 이미 흥행작을 통해 e스포츠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그간의 경험과 노하우를 최대한 활용해 ‘발로란트’가 e스포츠화로도 안착할 수 있도록 개발 단계서부터 이를 염두에 둔 콘텐츠가 눈길을 끌고 있다. 
이와 관련해 ‘발로란트’는 정밀한 스킬과 과감한 전략을 바탕으로 긴장감 넘치면서도 창의적인 플레이 경험을 지향한다. 이용자는 전 세계의 실제 지역 및 문화권에서 온 요원들 중에서 캐릭터를 선택할 수 있으며, 이들은 각기 고유 스킬을 갖추고 있다. 
치명적인 총격전 경험을 제공하는 동시에 이를 전략적으로 지원하는 캐릭터 별 스킬을 통해 기존 FPS게임과 차별화를 추구하고 있다. 게임은 각각 5명의 이용자로 구성된 두 팀이 공격과 방어로 나뉘어 총 24라운드의 총격전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라이엇게임즈는 완성도 높은 플레이 경험을 위해 최고 수준의 기술들을 적용했다. 
우선, 128틱 전용 서버를 바탕으로 우수한 핑(ping) 환경을 구축해 전 세계의 이용자들이 일관적으로 안정적인 환경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정확한 타격 판정을 구현하는 맞춤형 넷코드를 적용해 오직 실력으로만 승패가 결정되는 공정한 플레이 시스템을 마련했다. 

여기에 FPS 장르의 최대 난제인 핵 방지 대책도 꼼꼼히 세웠다. 지형지물 투시 핵을 방지하기 위해 적이 시야에 들어오기 전까지 이용자의 위치를 생략하는 ‘전장의 안개’ 시스템을 적용했다. 또한 모든 게임이 서버 권한으로 실행되는 만큼 특정 이용자가 임의로 부정행위를 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라이엇게임즈가 독자 개발한 감지 시스템 역시 부정행위를 엄격하게 차단, 감지 시 즉각적으로 패널티를 부여할 예정이다.

한편, ‘발로란트’는 근미래 지구를 배경으로 하며 초인적인 힘을 지닌 전 세계 다양한 전투 요원들이 세계를 위협하는 거대세력에 맞서 싸우는 스토리를 담고 있다. 

[경향게임스=윤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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