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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널 판타지7 리메이크’ 데모 공개 … 원작 정수 ‘가득’

  • 박건영 기자 gun424@khplus.kr
  • 입력 2020.03.03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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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스퀘어 에닉스가 ‘파이널 판타지7 리메이크(이하 파판7R)’의 데모 버전을 공개했다. 이는 출시일 연기 이전 기존 출시일이 금일인 3월 3일이었던 만큼, 해당 일정에 발맞춰 데모를 공개한 것으로 관측된다.
 

사진=스퀘어 에닉스 제공
사진=스퀘어 에닉스 제공

공개된 ‘파판7R’의 데모 버전은 게임의 오프닝 시나리오에 해당하는 1번 마황로 폭파 작전을 담았으며, 플레이 타임은 약 40분여 정도로 짤막하게 구성됐다. 해당 데모를 통해 확인할 수 있던 사실은, ‘파판7R’이 종전까지의 예측보다 더욱 원작 재현에 충실했다는 점과, 일신된 그래픽, 사운드를 통해 팬들로 하여금 새로운 감동을 느낄 수 있도록 퀄리티 업에 충실했다는 점이다.
 

사진=스퀘어 에닉스 제공
사진=스퀘어 에닉스 제공

리메이크작의 1번 마황로 폭파 작전은 지난 1997년 첫 발매된 원작 ‘파이널 판타지7’의 오프닝 시나리오 흐름과 완전히 동일하게 그려졌다. 심지어 당시 열악한 그래픽을 통해 표현됐던 카메라 연출과 캐릭터들의 맵 내 배치, 이동 경로 및 행동 등마저도 완벽하게 재현해냄으로써, 원작을 플레이해본 팬들에게는 아련한 향수가 느껴질 정도의 재현도를 자랑했다.
 

사진=스퀘어 에닉스 제공

외에도 이번 데모를 통해 접해볼 수 있었던 전투 시스템의 경우, 시리즈 최신작인 ‘파이널 판타지 15’에서 도입한 새로운 전투 시스템을 계승한 면모를 보여줬다. 원작에서 등장했던 ATB 또한 건재해 턴제와 실시간 전투를 조합한 형태를 보였으며, 유저들의 취향에 따라 숏컷을 활용한 완벽한 실시간 전투, 커맨드 입력 중에만 선별적으로 전투를 멈추는 조합형 전투, 평타, 이동, 회피 등 실시간 액션을 자동으로 수행하며 ATB 게이지에 따른 커맨드만을 입력하는 클래식 전투 등으로 구성됐다.
 

사진=스퀘어 에닉스 제공
사진=스퀘어 에닉스 제공

지난 2일 데모 공개와 함께 ‘파판7R’이 오는 4월 10일 출시까지 한달 여를 앞둔 가운데, 분할발매라는 리스크를 딛고 원작의 명성을 더욱 높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경향게임스=박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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