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나미의 대표 시리즈인 ‘악마성 드라큘라’ 시리즈 중에서도 가장 높은 인기를 자랑하던 작품 중 하나인 ‘악마성 드라큘라 X 월하의 야상곡(이하 월하의 야상곡)’이 금일 모바일 버전으로 출시됐다.
구글플레이 및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출시된 ‘월하의 야상곡’은 현재 국내 구글플레이 기준 한화 3,900원으로 판매되고 있다. 게임은 지난 1997년 발매된 원작을 그대로 모바일로 옮긴 형태이며, 화면 내에서 가상 콘트롤 패드를 통한 조작을 지원한다.
모바일로 등장한 ‘월하의 야상곡’은 원작을 고스란히 이식했으며, 게임 내 더빙을 함께 제공하고 있다. 또한 게임 내 시스템, 대화 및 메뉴 등의 부문은 모바일 환경에 맞는 그래픽 및 폰트로 재구성해 한층 깔끔한 화면으로 제공하고 있다.
외에도 게임을 시작할 때 유저 이름 입력 창을 통해 주인공 알루카드 외의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RICHTER, MARIA 이름을 입력할 경우, 해당 캐릭터로 플레이가 가능함을 함께 알려주고 있다.
한편, ‘월하의 야상곡’은 지난 1997년 출시 이후 ‘악마성’ 시리즈를 지금의 액션 RPG와 같은 형태로 새롭게 정립시킨 작품으로 볼 수 있다. 시스템 및 장르의 변화 외에도 게임은 완성도 측면에서도 시리즈 중 가장 높은 평가를 받는 작품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으며, 팬들에게는 최근의 ‘악마성’ 시리즈보다도 당시의 ‘월하의 야상곡’을 더욱 높게 평가하기도 할 정도로 탄탄한 게임성을 자랑한다.
모바일로 돌아온 ‘월하의 야상곡’은 현재 일본어, 스페인어, 영어, 독일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아쉽게도 한글은 제공하지 않고 있다.
[경향게임스=박건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