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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사의 탑' 개발자 타츠키 신작 '레드 소드' 4월 출시

  • 안일범 기자 nant@khplus.kr
  • 입력 2020.03.05 16:15
  • 수정 2020.03.05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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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사의 탑', '인플레이션 RPG' 등 스마트폰용 인디게임을 개발해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개발자 타츠키(Tatsuki)가 오는 4월 신작을 출시한다. 전작 '용사의 탑'이후 3년만에 공개하는 신작이다. 앞선 두 작품 모두 1백만 다운로드를 넘긴 대작으로, 총합 4백만 다운로드를 넘겨 화제가 된 바 있다. 국내에서도 스마트폰 게이머들 사이에서 인지도를 보유한 개발자이기도 하다. 

타츠키가 개발중인 '레드 소드'는 액션RPG다. 큰 검을 들고 다수 적들과 싸우는 형태가 기본이다. 공개된 영상을 통해 확인해보면 주인공은 수십마리 슬라임을 상대로 검을 휘두른다. 한방에 여러 슬라임들이 데미지를 입고 몇차례 칼질을 반복하자 일부 슬라임들이 떨어진다. 화면상에 돌아다니는 모든 슬라임을 처치하면 완료. 워낙 칼이 크고 공격 범위가 넓은 탓에 몇번 칼을 휘두르면 스테이지가 완료되는 점이 흥미롭다. 매 스테이지가 끝날 때 마다 클리어시간을 체크하는데 이를 통해 소위 '파고 들기'요소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앞선 두 게임에서 개발자 타츠키는 절묘한 게임 밸런싱 능력을 선보인 바 있다. 그가 개발한 게임은 주어진 전투를 클리어하면 캐릭터가 크게 성장하고, 평이한 전투를 하다가 다시 벽을 만나는 형태로 게임 밸런싱을 잡는다. 유저들이 이탈하지 않을만한 타이밍을 명확하게 보고 줄다리기를 하는 레벨 디자인이 인상적인 개발자다. 이번 작품에서도 게임 밸런스 노하우를 십분 발휘한 게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액션RPG에 걸맞게 다양한 캐릭터 액션과, 스킬, 아이템들이 동원돼 유저들에게 도전 의식을 불러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조합에 따라 천자만별로 갈리는 캐릭터 성능과, 성장요소를 덧붙인 점은 게임의 양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게 될 전망이다. 

개발자 타츠키는 이 게임을 두고 '몇십 몇백번을 해도 질리지 않는 게임으로 만들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편, '레드 소드'는 현재 막바지 작업 단계로 게임 내 밸런스를 조정중이다. 동시에 한글화를 비롯 현지화 작업을 진행해 오는 4월 초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경향게임스=안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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