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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게임+e스포츠’로 동남아 공략

  • 윤아름 기자 imora@khplus.kr
  • 입력 2020.03.09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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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게임과 e스포츠 콘텐츠를 활용해 해외 시장 공략에 공격적으로 나설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회사는 싱가포르·태국 1위 통신사 싱텔, AIS와 아시아 주요 지역을 대상으로 게임 플랫폼 합작회사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지난 5일 오후 서울 을지로 T타워 집무실에서 화상회의를 통해 '게임 플랫폼 합작회사' 설립 계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텔레콤 제공
▲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지난 5일 오후 서울 을지로 T타워 집무실에서 화상회의를 통해 '게임 플랫폼 합작회사' 설립 계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텔레콤 제공

해당 플랫폼은 작년 2월, SK텔레콤과 싱텔이 체결한 e스포츠·게임 공동 사업 파트너십 이후 성사된 첫번째 성과물이다. 3사 경우 합작회사에 동일 금액을 투자하고 지분과 권리도 3분의 1씩 갖는 것으로 합의했으며 플랫폼 출시는 연내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해당 플랫폼을 통해 SK텔레콤은 게임 이용자 대상 전문 커뮤니티, e스포츠 연계 사업, 게임 미디어 콘텐츠 사업 등을 우선 추진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의 경우 자사가 보유한 게임단 T1을 통해 최근 ‘페이커’ 이상혁을 필두로 한 팀 브랜딩 작업을 우선으로, 종목별로 게임단을 창단해 인기 선수를 확보하고 있으며 T1의 머천다이징 상품 개발 등 다각적으로 e스포츠 시장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이번 3사 플랫폼 사업은 거점지인 동남아 일대의 8억 명의 게임이용자를 공략하는 데 유리한 입지를 확보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 업계 관계자는 “동남아 시장은 이 곳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모바일기기를 활용한 콘텐츠 소비 활동이 활발하다”면서 “이들 나라가 한류 콘텐츠를 선호하고, 한국 게임과 e스포츠에 대한 로열티가 높아 도전가치가 크다”고 전망했다.

 

[경향게임스=윤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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