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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 워페어’ 신규 모드 ‘워존’ 공개 … 배틀로얄 신흥 강자 될까

  • 박건영 기자 gun424@khplus.kr
  • 입력 2020.03.10 09:02
  • 수정 2020.03.10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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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티비전의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이하 모던 워페어)’가 오는 11일 신규 모드 ‘콜 오브 듀티: 워존(이하 워존)’의 추가를 예고했다. 이번 신규 모드는 최대 150명 규모의 대규모 콘텐츠로, 약탈 모드와 배틀로얄 모드 두 가지 모드로 구성될 예정이다.
 

우선, 약탈 모드의 경우 기존의 배틀로얄 장르와는 색다른 플레이 방식을 지닌 모드로, 최후의 생존자가 아닌 100만 달러를 먼저 모으는 자가 승리를 달성하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이는 게임 내 필드를 탐색해 파밍을 진행하거나, 상대방을 사살해 달러를 모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배틀로얄 모드의 경우 기본적으로 동일 장르 게임들과 유사한 형태를 취하고 있지만, 최대 150명 규모로 더욱 방대해진 규모와, 분대 구성은 최대 3인까지 지원한다는 점에서 차별점을 꾀했다.
 

▲ '콜 오브 듀티: 워존'의 국내 서비스는 11일 오전 4시부터 개시한다

이번 ‘워존’의 가장 큰 특징은 본편을 구매하지 않은 이들도 플레이가 가능한 독립 무료 모드로 구성됐다는 점이다. 이와 관련해 배틀넷을 통한 PC유저 외에도 콘솔 유저 또한 자체 유료 온라인 서비스에 가입할 필요 없이 ‘워존’의 멀티 플레이가 가능할 예정이다.
아울러 종전까지 ‘모던 워페어’가 자체적으로 출시 플랫폼 간의 선택형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해왔던 것처럼 이번 ‘워존’도 각 플랫폼 간의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한다. 외에도 기존 ‘모던 워페어’를 구입해 플레이하던 유저들은 자신의 계정 정보에 따른 배틀 패스 진행도를 그대로 적용해 그간 수집한 치장 요소를 그대로 ‘워존’ 내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현재 ‘워존’은 11일 전세계 동시 발매를 예고하고 있으며, 국내 시간 기준으로 11일 오전 4시부터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이중 '모던 워페어'를 구매한 기존 유저의 경우 11일 자정부터 다운로드 및 플레이가 가능하다.

 

이처럼 풀프라이스 게임을 출시한 후 대규모 배틀로얄 모드를 독립 무료 모드로 서비스하는 방침은 에픽게임즈의 ‘포트나이트’가 앞서 선보인 바 있다. 비록 ‘포트나이트’의 경우 ‘배틀그라운드’ 등의 동일 장르 대표작보다 후발주자로 해당 모드를 출시했으나, 현재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라이브 유저를 보유한 게임 중 하나로 우뚝 설 만큼 성장한 전적이 있다.
‘모던 워페어’ 또한 그와 유사한 방식으로 배틀로얄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가운데, 긴 기간의 준비만큼 성과를 보일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경향게임스=박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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