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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 PC방]불황 속 ‘서든어택’ 역주행 ‘눈길’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20.03.10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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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서든어택’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엔미디어플랫폼의 PC방 게임 통계서비스 더로그의 3월 1주차(3월 2일~8일) 리포트에 따르면, 주간 점유율 7%대를 달성하며 폭발적인 상승세를타고 있는 상황이다. ‘오버워치’를 넘어선 가운데 ‘배틀그라운드’와 경합하는 모양새라 주목된다.
 

사진=더로그
사진=더로그

더로그에서 집계한 3월 1주차 전국 PC방 총 사용시간은 약 2,690만 시간으로 전주대비 1.6% 증가했다. 3주 만에 전체 PC방 사용량이 증가세로 전환됐지만, 전년 동기대비로는 9.1% 감소한 수치다. 코로나19의 여파가 이어지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같은 불황 속에서 ‘서든어택’이 날아올랐다. 전주대비 사용시간 11.3% 상승했으며, 주간 점유율 7.04%로 PC방 순위 3위에 올랐다. 3월 4일에는일간 PC방 순위 2위까지 기록하며, ‘배틀그라운드’를 넘어서기도 했다. ‘오버워치’ 출시 이후 구겨진 자존심을 회복해가는 모양새다.
‘서든어택’의 선전에는 이용자들의 호평을 얻은 ‘서든패스’ 출시와 겨울 대규모 업데이트가 있다는 분석이다.

‘피파온라인4’는 ‘서든어택’과 자리를 바꿔 4위를 기록했다. 5위 ‘오버워치’와의 사용시간 격차가 불과 6만 시간 수준으로, 톱5 게임 내 치열한 순위 경쟁을 예고했다. ‘서든어택’과의 격차는 약 20만 시간이다.
이외에도 ‘리니지’는 전주 대비 사용시간이 2.2% 증가하며 올해 들어 처음으로 주간 순위 10위에 랭크됐다.

특히 중위권에서 조용히 약진하는 게임들이 눈길을 끌었다. ‘테일즈런너’는 연초 22위에서 17위까지 뛰어올랐으며, 전주 8계단 하락했던 ‘레인보우식스 시즈’는 사용시간 7.9% 상승과 함께 21위에 랭크됐다.
‘패스 오브 엑자일’의 경우 현재 27위까지 떨어진 상태지만, 오는 3월 14일 시작되는 신규 시즌으로 자존심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이스케이프 프롬 타르코프’는 전주 대비 14.5% 사용시간 증가하며 42위를 기록, 30위권 진입을 노리고 있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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