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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L ‘리프트 라이벌즈’ 짧은 역사 마감 … MSI 7월 개최

  • 박건영 기자 gun424@khplus.kr
  • 입력 2020.03.11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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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 게임즈가 금일 지난 2017년부터 이어진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국제대회 ’리프트 라이벌즈‘의 폐지와 ‘2020 LoL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의 개최 일정을 발표했다.
 

▲ MSI 트로피 (사진=라이엇 게임즈 제공)

라이엇 게임즈는 ‘리프트 라이벌즈’의 폐지와 관련해 연간 대회 일정을 비롯해 각 팀과 선수들의 피드백을 검토한 결과에 따라 금년도부터 해당 대회를 폐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금년도 MSI는 오는 7월 3일 개막전을 시정으로 본격적인 일정에 돌입할 예정이며, 7월 19일 결승전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MSI가 매해 5월 개최해 왔지만, LoL e스포츠에도 큰 영향을 끼치고 있는 코로나19으로 인해 해당 대회 일정을 조절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라이엇 게임즈 존 니덤 글로벌 e스포츠 총괄은 “세계 각지 리그의 팀들이 안전하게 여행하고 경쟁할 수 있도록 여행 제한 조치가 풀릴 가능성이 높은 여름으로 대회를 미루고자 한다” 밝혔으며, “변경된 일정을 반영하고 올해 남은 일정에 대한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서머 스플릿 시작일을 MSI 개최일 전으로 앞당겼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금년도 국내 LCK 서머 스플릿은 오는 5월 20일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리프트 라이벌즈’의 중단 결정은 금년도 LoL e스포츠 근황에 따른 자연스러운 결정으로 관측되고 있다. 각 지역 리그 및 e스포츠 대회들이 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해 대다수 취소 혹은 중단 행보에 접어들고 있는 가운데, 자연스레 각 리그 상위권 팀들이 참여하는 ‘리프트 라이벌즈’ 또한 개최가 불투명해진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이처럼 개최 여부가 불투명해져오던 ‘리프트 라이벌즈’지만, 그럼에도 대회 폐지 소식은 팬들에게 큰 아쉬움으로 다가올 전망이다. 각 지역 리그의 상위권 팀들이 참여해 흥미진진한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고, 그들간의 격돌로 매해 수많은 명승부를 연출해왔기 때문이다.
코로나19의 여파가 금년도 LoL e스포츠 무대에도 큰 변화를 주고 있는 가운데, 라이엇 게임즈 존 니덤은 “팬과 플레이어 여러분께 최고의 경험을 선사해드리기 위해 계속해서 상황을 지켜보고 소식을 공유해 드리겠다”며 팬들의 아쉬움을 달랬다.

 

[경향게임스=박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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