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21년 태국에서 개최 예정인 ‘실내무도아시아경기대회’이 e스포츠를 정식 종목으로 채택했다. 이와 관련해 아시아e스포츠연맹은 10일 홈페이지를 통해 2021년 열리는 ‘파타야 실내무도아시아경기대회’에 e스포츠가 정식 종목에 포함됐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아시안게임 다음으로 규모가 큰 이 지역 국제 스포츠 경기로, 2013년 인천 대회 때 e스포츠 종목으로 처음 참가한 바 있다.
한때 이 대회는 투르크메니스탄 아슈하바트에서 열린 2017년 해에 e스포츠 종목 선정과 운영에서 부적절한 절차로 논란이 돼 한국e스포츠협회 및 주변 아시아 e스포츠 연맹국들이 대회 불참선언을 하는 등 파행 우려를 빚기도 했다.
세바스찬 라우 아시아e스포츠연맹 사무총장은 "이번 대회를 주최하는 태국 관련 유관 기관의 아시아 e스포츠 공동체에 제공하는 모든 지원에 감사드린다"며 "우리가 이루게 될 모든 과정을 지켜보게 돼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
한편, ‘2021 파타야 실내무도아시아경기대회’는 내년 4월 24일부터 5월 5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대회 e스포츠 종목은 향후 공개될 예정이다.
[경향게임스=윤아름 기자]